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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佛 대통령 방한…G7·G20 이어 세 번째 정상 대면
미슐랭 셰프 만찬·거문고 공연…한식·프랑스 미식 교류 상징화
'고종 반화 오마주' 선물…K팝 CD·제빵 월드컵 우승작도 준비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는 오늘 저녁 마크롱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교 만찬은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결합한 '미식 외교' 형태로 진행된다. 한식과 양식 미슐랭 스타를 동시에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메뉴를 구성하고, 메인 요리를 직접 서빙할 예정이다.
총 6개 코스로 구성된 만찬은 '환영의 인사', '봄이 이어준 인연', '미식의 교류', '환대와 정성', '불향으로 표현한 교류와 우정', '한국의 기억과 빛을 담은 보석함' 등의 주제로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프랑스의 와인 문화를 고려해 화이트·레드 와인과 전통주도 함께 제공된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고종 반화 오마주'도 준비했다. 이는 1886년 수교 당시 고종 황제가 프랑스 대통령에게 선물한 장식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복숭아꽃 문양을 통해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고난도 도자기 기술이 적용된 양식기 세트와 함께 BTS, 스트레이 키즈, G-DRAGON 등 K팝 스타 사인 CD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머무는 숙소에는 프랑스 제빵 월드컵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 우승팀이 제작한 에펠탑 공예품, 복주머니 빵, 아미앵식 마카롱등 웰컴 선물도 마련됐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 내외는 이날 서울공항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의전장, 주 프랑스 대사대리 내외, 유럽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