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401191223601
이스라엘과 손잡고 '나 홀로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결국 쌓였던 인내심이 폭발했습니다.
전쟁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영국과 프랑스가 정조준 대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항공유를 구하지 못하는 나라들에 제안하겠다"며 "늦게라도 용기를 내 해협에서 직접 가서 가져가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당신들이 우리를 돕지 않았던 것처럼, 미국도 더 이상 당신들 편이 아닐 것"이라며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프랑스가 미군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거부한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쟁 첫날부터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확고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스페인도 여전히 기지와 영공 사용은 안 되는 일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스페인 국방부 장관 : 로타와 모론 기지는 이란 관련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법적 근거 없이 자행한 일방적인 공격을 전면적으로 거부합니다.]
결국 호르무즈 해협의 혼란을 방치한 채 발을 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이, 수십 년을 쌓아온 나토동맹 시스템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