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은 1964년 5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2년에 서울대에 입학한 후 1985년 4월 3일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선출되었다. 그는 총학생회장이 되기 전부터 안기부에서 예의주시하는 인물이었는데, 회장이 되고 나서 그가 큰 집회나 시위를 주도하자 광주 항쟁을 기리는 행사를 앞두고 일주일 동안 가둬지기도 하였다. 1985년 5월, 서울대학교 대동제 개막을 앞두고 김민석은 세 차례에 걸쳐 강제로 납치되었고, 영장 없이 연행된 뒤 5월 19일 아침까지 전경들에게 포위된 상태로 감시를 받기도 하였다. 5월 9일에는 서울대 정문 앞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즉결심판에서 7일 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5월 16일 새벽에는 경찰에 의해 서울대병원에 강제 입원되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경 서울대 학생회 간부들의 도움으로 환자복을 입은 채 병원을 빠져나왔다. 이후 그는 예정대로 5월 17일 대동제 개막 행사에 참여해 집회를 주도하였다.[3]
이후 19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미국이 한국 공수부대 등의 투입에 동의했는가, 미국이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을 묻기 위해 서울 미국문화원을 점거했다가 수배되었다.[4] 전두환 독재 시기이던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도망다니다, 1985년 6월 7일 서울대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경찰이 학교를 에워쌌다. 그러자 그는 여장하여 탈출하려다 불심검문조에게 걸려 체포되어 1986년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고문이 만연하던 시기였으나 국제적 관심을 받아 고문을 피할 수 있었다.[3]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수감되어 서대문구치소, 안양, 청주 등에서 독방 생활을 했으며 신문이나 TV, 라디오가 금지되었고, 책도 모두 검열한 뒤 반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교도소 맨바닥에 송판을 깔고, 얇은 담요를 깔아 겨울을 나는 등 잠자리도 편치 못해 골병이 들었다고 토로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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