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제주 구상이 타운홀 미팅에서 제시됐습니다.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과학기술부는 국내 4개 과학기술원과 제주대가 공동 연구하는 연합 캠퍼스를 제주에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와 반도체, 항공우주 분야 인재가 모이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우리 인재들을 키워서 제주에서 길러진 이 젊은 인재들을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안효정/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제주대학교를 우주항공 AI 분야의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단년도 사업이 아니라 5년 이상의 장기 지원 체계를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업 이전 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제도 보완도 언급됐습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에서도 지방으로 가면 이제 혜택 주는 정책을 하잖아요. 그렇게 악용당하지 않게"
관광 인력 양성도 제주가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제주에서 대한민국 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첨단 관광 기술을 제주 관광에 우선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주에서 단련된 최고 수준의 인력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서 우리 관광의 품격을 바꾸는 모습 상상만 해도 흐뭇하지 않습니까?"
수도권 의존도가 높은 제주 의료 체계를 개선해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유혜영 /타운홀 미팅 참석자
"상급종합병원이 제주에 지정되어서 도민들이 더 이상 아파도 원정길을 오르지 않고 이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제주를 서울에서 분리시켜 단독 진료권역으로 지정된 만큼, 올해말 제주에 상급병원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진영 /청와대 사회수석
"(대통령)공약에도 돼 있고 또 국정과제에도 이 진료권역 재편과 상급종합병원 추가 지정이 있습니다."
제주 돌봄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자는 제안과 추가 배송비 문제 해결 요청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 2공항 문제에 대해선, 주무부서인 국토부 장관도 참석하지 않았고, 제주도민들이 잘 판단하라는 대통령의 짧은 언급으로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