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컥해서 눈물 닦는 것 맞습니까?
"네… 사실은 (제가) 김부겸 전 총리 출마 요구를 여러 차례 했었고, 만나기도 하고… 거의 매일 전화해서 조르기도 하고…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결심을 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정말 미안하죠.
출마선언문 내용 중에 이런 게 있었어요. '대구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젊은 아이들이 직장이 없어서, 일자리가 없어서 다들 떠난다, 짐을 싸서 떠난다.' 그리고 '도시에 반지하방을 얻어 살면서 받은 돈으로 생활비도 하지만 부족해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저한테는 현실이거든요. 대구나 경북은 청년들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시간당 시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싸요.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대구경북이에요. (중략) 이런 상황을 만든 건 사실은 대구시민들 경북도민들이거든요."
임 의원은 "그 얘기를 하시는데 '이번에는 좀 바꿔보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에 정청래 당대표가 경북 의성과 영덕을 방문했다. 그때도 제가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언론에서 뭐 '싹쓸이' '압승'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대구경북의 민심은 불안해진다.
그러면 이분들은 역결집한다. 선거는 정말 끝날 때까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계속 읍소하고 표와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섣부르게 발언하거나 행동하는 건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10050?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