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330193028561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의 파편이 이스라엘 남부 공업단지를 강타하면서 저장고에 담겼던 살충제 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주변국들의 필수 민간 시설도 잇따라 타격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의 한 해수 담수화 시설은 위성사진으로도 선명히 보일 정도로 처참하게 파손됐습니다.
식수의 90%를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는 쿠웨이트는 '생명줄'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를 "이란의 침략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 NPT 탈퇴까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NPT는 핵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명시하고 추가적인 핵무기 개발을 금지한 국제 조약인데,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알라에딘 보루제르디 / 이란 국회 국가안보위원회 의원 - "이러한 사태들이 벌어진 마당에, 우리가 더 이상 (핵) 제한 조치를 감수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단언컨대, 이제는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할 때가 됐습니다."
아직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NPT 탈퇴 시사만으로도 종전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