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장관들의 정책 성과를 직접 리트윗하며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소통을 넘어 ‘성과 중심 평가’와 ‘정책 확산’을 동시에 노린 새로운 국정 운영 방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표적 사례는 지난 19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게시글이다. 가공식품 가격 인하 소식을 알린 글을 공유한 이 대통령은 “잘하십니다. 이런 성과들이 쌓이면 고물가도 많이 시정될 것”이라며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직접 격려했다.
앞서 금융 정책과 외교 현안에서도 같은 방식이 반복됐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원회의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상한 폐지 추진을 소개한 글을 리트윗하며 “좋은 나라 만들면서 부자되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킨 외교부 대응에 대해서는 “외교부 잘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안전하게”라고 언급하며 성과를 치켜세웠다.
이 같은 SNS 활용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즉각 평가 시스템’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이 각 부처의 정책 집행 결과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성과가 확인되면 곧바로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현장 중심 행정과 속도전을 강조해온 대통령 스타일이 SNS 방식으로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며 “잘한 정책은 즉시 알리고 확산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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