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경북 대구 출생으로 영국 에마뉴엘고등학교와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까지 옥스퍼드대에서 교수로 지낸 그는 이후 런던정경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거쳐 영국 중앙은행에서 고문까지 지낸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석학이다.
신 국장은 2007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자문교수를 거쳐 2010년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부터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경제자문역을 거쳐 현재 통화정책국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간 신 국장은 금융권 안팎에서 오랜시간 유력한 차기 한은 총재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그는 인플레이션 대응에 선제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등 실용적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디지털 화폐(CBDC) 전문성과 BIS에서 쌓은 글로벌 중앙은행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 권위자"라며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란 통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신 국장이 국내 정세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활동이 최근에 뜸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국내 통화 정책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오셨고, 세미나 참석이나 강연 등을 많이 해오신 분으로 중동 상황에서 보듯이 국내외 상황을 경제 부문으로 구분할 수 없게된 측면에서 더욱 이 분의 전문성이 돋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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