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재명이 시장으로 훌륭하고, 지사로 탁월한 거 맞다. 그런데 아직은 그에게 이 나라를 한 번 맡겨보자, 충분히 그런 그릇이 된다고 확신하지는 못하겠다고 하면 뭐라고 할 것인가. 김혜경은 이재명이 이 나라의 국정을 맡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외였다.
"왜냐면 지금 경기 도지사로 충분하고, 지금도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고요." 청와대에 간 일이 두어 번 있었는데 그때 대통령이 진 짐이 너무 무거워 보였다는 것이다.
김혜경의 말을 계속 들어보자.
"대통령 내외분과 헤어져 청와대를 나오는데 마음이 너무 짠한 거예요. 그 무거운 짐을 생각하니 너무 안됐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진심으로 그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첫 번째 대선 때는 멋모르고 대통령 하겠다고 다녔는데 최근 2~3년 이런 과정 다 겪다 보니 진짜 안 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많은 거 같아요. 저는 그래요. 그 힘든 일 남편 시키고 싶지 않아요."
정치를 떠나 가족은 저럴수 있을것 같음 옛날에 노통도 그랬는데 그때는 무슨 일만 터지면 노무현 때문이다가 유행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