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李대통령 주최 초선만찬, 윤석열 때랑 너무 달라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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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배웠습니다. 어제 저녁에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저 만찬이 있었죠?
◆ 김상욱> 예, 어제 저녁에 관저 만찬에 참석했고요. 대통령님 뵈니까 참 좋았습니다. 좀 많이 응원해 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솔직하게 최근에 대통령님께서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글을 쓰시고 하는 걸 보면서 대통령님께서 페이스북에 글 쓰면 제가 최소 10번 이상은 읽고 읽고 또 읽는 것 같아요.
◇ 박성태> 10번을 읽습니까?
◆ 김상욱> 자꾸 읽게 돼요. 근데 그게 안타까워서 읽게 돼요, 솔직하게. 뭐냐 하면 그 자리가 얼마나 외롭고 힘든 자리입니까? 사람들이 다 이용해 먹으려고만 하지 진짜 도우려고 하는 사람이 잘 없는 자리잖아요. 좀 외로움 근데 이걸 해야 되는 무한한 책임감 이런 것들을 느끼게 돼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좀 많이 읽었습니다.
◇ 박성태> 어제 그러면 만찬 자리 좀 여쭤볼게요. 제가 그거 잘 정확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여러 테이블들이.
◆ 김상욱> 아니요, 한 테이블. 삥 둘러서.
◇ 박성태> 둘러앉아서.
◆ 김상욱> 다 같이.
◇ 박성태> 그러면 대통령님이 좀 얘기를 하고 자리를 좀 옮겨가면서 계속 얘기를 합니까?
◆ 김상욱> 아니요.
◇ 박성태> 한 자리에서 계속.
◆ 김상욱> 돌아가면서 말씀 나누고 또 그 전에 또 또 편하게 얘기도 나누시고 편하게 좀 격 없이 말씀을 나누는 그런 자리였고요. 저는 좀 신기했습니다. 뭐냐 하면 식사 자리가 예전에 윤이 있을 때 한 번 또 저도 그때 국회 여가위, 국민의힘 간사하면서 했던 자리인데 너무 비교돼서, 그때는 제가 한참 국민의힘 말 안 들을 때, 말 안 듣는 여가위 간사였는데 양육비 선지급 문제 제가 무조건 이거 통과시켜야 됩니다 하고 막 고집부리면서 말 안 듣고 술 안 먹고 할 때 그때거든요.
◇ 박성태> 말 안 듣는다는 게 술 안 먹는다와 바로 이어질 수 있는 거군요.
◆ 김상욱> 그때는 그랬죠. 근데 어제는 정말 격 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특히 의원님들이 지역구 현안 문제나 본인 법안 문제도 얘기를 나누고 격 없이 많은 얘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쭉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면 전체 다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자리였군요.
◆ 김상욱> 좀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이요. 대통령님의 고민에 대한 부분을 같이 좀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그 말씀을 하셨어요. 모든 혁명은 끝에 반동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들이 많다. 프랑스 대혁명도 그랬고 역사적으로 보면 늘 그런 경험들이 많았다. 왜 그런지에 대한 반성이 없으면 우리의 좋은 의도가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서 하셨던 말씀이 저는 너무 와닿았는데 뭐냐 하면 때로는 의도가 지나쳐서 또는 때로는 좀 넘쳐버리는 거 있잖아요. 그런 것들 때문에 반동 세력이 힘을 줘 버려서 또는 우리 안에 분열이 일어나서 결국에는 개혁을 성공하지 못한 그런 예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더 겸손해져야 한다. 더 낮춰야 한다. 더 포용하고 함께 가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주셨는데요.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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