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상왕처럼 군림하고 있고
최욱은 광대의 탈을 쓰고 대중을 잡도리함
웃음과 유머를 곁들인 최욱의 방식은 김어준의 아집보다는 덜 비호감이지만 그렇기에 더 위험하고 악질임
사과를 잘하는 진행자. 진행 중에도 이쪽편 저쪽편의 댓글에 반응해주며 리드하는 것은 얼핏 공정하게 보이지만 그것의 수위는 전혀 공평하지 않음
최욱은 자기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고 자기의 성향 또는 자신의 주요 구독자편을 들어주는 것은 상식적인 일임
더는 우리편이 아닌 채널에 가서 분노할 필요가 없음
고성국 유튜버 채널에 가서 이재명편을 드는 것이 효율적인 일인가?
진짜 공평한 토론의 장에서 서로의 주장을 하는 것과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흥행시켜주면서 댓글을 쓰는 것은 다른 거라고 생각함
우리가 계속 매불쇼만큼은 정신차리게 해야 한다면서 라이브를 보고 댓글 공방을 벌였지만 몇개월동안 달라지는 건 없었음
이재명 대통령의 공만 전시해서 이용하고, 정작 힘이 필요할 때는 모른 척하거나 오히려 공격형 요새가 되는 것만 계속 확인해 왔음
오늘까지의 방송을 보고 느낀 건 매불쇼가 노리는 것은 더많은 조회수와 시청자이기 때문에 일부러 양쪽의 의견을 다루는 느낌이라고 생각됨
한쪽에 함락된 채널보다 고지전의 장을 마련해서 양쪽이 각축전을 벌이는 구도로 더 많은 이익을 챙기는 진짜 악질적 구도라고 보임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난 더이상 매불쇼 조회수를 올려주지 않겠음
어차피 우리가 상대해야 할 씹소리들은 민주파출소나 몇몇 시청덬들이 잘 올려주는 것 같으니 그걸로만 대체하려구
생각해봐
대놓고 때리는 일진과 허허실실 웃으며 친구처럼 굴면서 패는 일진과 누가 더 나쁜 놈일까?
둘 다 나쁜 놈이지만 정신적 고통까지 주는 놈은 절대적으로 후자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