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엔 인공지능(AI) 허브’ 유치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미국과 스위스를 방문한다. 지난 1월 방미 기간 면담한 JD 밴스 부통령과 만나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 등을 논의할지 주목된다.
김 총리는 이날부터 5박8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스위스 제네바를 순차 방문한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김 총리는 미국에서 유엔 본부,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등을 방문하고, 스위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이주기구(IOM) 등을 찾아 각 기구 수장과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유엔이 추진하는 각종 AI 프로젝트와 연계된 AI 허브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김 총리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엔 AI 허브 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유엔 AI 허브의 한국 유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화했다.
김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 주요 고위 인사와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월 방미 기간 만난 JD 밴스 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만큼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15개국과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만큼 이와 관련해 김 총리가 미국 측에 설명할 기회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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