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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신인규: 뉴이재명 현상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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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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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재명 현상에서 배운다] 


어느 정부나 지지층이 늘어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단임제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하향평준화 되다가 정권을 넘겨주는 실패한 대통령이 많았습니다. 


민주화 이후 성공한 대통령은 주류 출신 김대중 전 대통령 한 분이 유일합니다. 나머지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다 실패했습니다. 정권재창출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논란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지지층을 둘로 나눠서 진영대결을 벌일 일도 아닙니다. 그저 내란을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난 이재명정부가 반드시 성공하기 위하여 견고한 지지층들이 정부 성공을 더 돕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 논란은 왜 벌어지는가. 뉴이재명 현상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로는 이재명정부를 응원하면서 일의 우선순위는 정부 성공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가 있는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있습니다. 만보 양보하더라도 최소한 합당 논의를 절차를 거쳐서 시기만 조율했더라도 이런 비판까지는 듣지 않았을 것이고 최소한 잘못을 지적당하면 사과하고 중단하면 될 일인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제기 하는 분들의 정당성을 깎아내리다가 갈라치기니 작전세력이니 위장세력이라는 희한한 음모론까지 가 버리니 설득력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낡은 프레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니까 분하고 화가난 것입니다. 시대는 변화하는데 기득권 울타리 안에 있으니 중대한 착오를 일으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의 질문에 답을 해보면 심플하게 정리가 됩니다. 어려운 질문도 아닙니다. 세가지 질문만 보시면 됩니다. 


1. 나는 뉴이재명 현상이 지지층 확대로 이어져서 반가운가. 앞으로 지지층 확대가 더 일어나도록 실용ㆍ국익ㆍ통합의 이재명표 국정운영이 더 이어져야 한다고 믿는가. 정책의 수용성과 합리성을 더 강화해야 하는가. 


2.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인가. 그분의 실패로 윤석열이 탄생한 부분에 대해 물어야 할 정치적 책임은 남아 있는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시대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3. 김어준씨에 대해 잘못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가. 억까가 아니라 실제 대형 스피커의 행위를 구분하여 잘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할 용기가 있는가. 친분과 사적 카르텔을 극복하고 내부 자정의 목소리와 외부 비판의 문제제기를 긍정적으로 또는 발전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가. 


만일 1번에 동의한다고 주장하면서 2번과 3번이 되지 않는다면 무언가 생각과 행동이 불일치하거나 거대한 성역 속에 이미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뉴이재명 현상이 거북하거나 최소한 그 현상을 인정하더라도 2번과 3번에 속하여 합리적 판단을 내리거나 타당한 비판을 수용할 자세가 되지 않습니다. 대화는 어렵습니다. 


지금의 뉴이재명 현상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이를 해석ㆍ적용하면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골몰한 사람들이 짜놓은 프레임이 잘 작동되지 않는 것 때문에 논쟁이 산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갈라치기나 위장세력 등 다양한 음모론과 반정치성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아 보십시오. 과연 민주주의 시대에 그게 가능할까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현상이면 그냥 놔둬도 스스로 사라질 것이고 실제 존재하는 현상이라면 위의 1~3번 모든 내용에 대하여 열린 마음으로 토론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그게 건강한 여론의 형성과정이고 공론장의 역할인 것입니다. 2번과 3번 질문에 답이 주저된다면 아마도 뉴이재명 현상을 표면적으로 또는 낡은 프레임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두 다 말하게 하라. 멋진 말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시 반복하지만 인위적으로 생성된 일시적 현상이라면 결코 오래 가지 못할 것이고 진짜 국민들이 만들어 낸 뉴웨이브적인 사회현상이라면 아무리 입틀막을 시도해도 그 흐름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끈질기게 정치적 쇄국정책을 펼치더라도 새 시대정신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는 뉴웨이브 현상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지지하는 중도실용 세력들의 증가 현상을 뉴이재명 현상으로 부를 것입니다.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도 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이념과 진영논리와 선악적 2분법으로 기득권화 된 정치는 구태와 낡음으로 규정됩니다. 이 낡음은 반드시 기득권과 같이 갈뿐 아니라 국민 위에 군림하게 되어 있습니다.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는만큼 우리가 사는 시대도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노선은 유능함과 생산적 정치 그리고 효능감 기반 지지세력으로 나아가리라 확신합니다. 뭐가 잘못일까요? 정치인 모두는 국민이 사용하는 도구이고 결국 정치도 국민이 합니다. 집단지성이 이제 정치인들에게 충분한 효능감을 요구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 첫 번째 주인공이십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정치세력이 실용ㆍ국익ㆍ통합의 정치에 기반하여 유능하고 생산적이며 효능감 기반 정치로 이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뉴이재명 현상은 단지 민주당 내부만의 현상도 아니고 대한민국 정치 전반을 뒤흔드는 정치사적 대전환이라 생각합니다. 정치개혁의 좋은 흐름을 비판하고 나무라면 우린 계속 과거 속에 매몰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는 바뀌더라도 정치는 계속 낡아 버리게 됩니다. 국민들이 더 외면할 것입니다. 


뉴이재명 현상을 통하여 지금의 시대정신을 확인하고 우리 정치가 더 새로워지는 혁신적 대전환의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소모적 논쟁과 음모론적 접근만 제외하고 모든 논의를 환영합니다. 우리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직 두려워할 대상은 우리 안의 기득권과 낡은 사고방식에 물드는 일뿐입니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치로 업그레이드 되는 정치적 변화의 움직임은 앞으로 더 적극 장려되고 촉진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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