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3.1 혁명이 3.1 운동으로 왜 바뀌었는지 검색해봤는데 (런승만때문임)
347 6
2026.03.01 18:04
347 6

유진오의 회고에 따르면 전문의 ‘3·1 혁명’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문제제기가 없었다고 한다. 곧 30명의 제헌의원의 합의에 의해 ‘3·1 혁명’이 헌법초안의 전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작 헌법초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후 문제가 생겼다. 처음에는 의원들도 별 거부감없이 ‘3·1 혁명’이라는 표현을 썼다 국회의장이던 이승만도 의원 자격으로 한 발언에서 ‘기미년 3·1 혁명’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7월 7일 ‘3·1 혁명’을 ‘3월 혁명’으로 바꾼 전문 수정안이 다시 본회의에 제출되었는데 이때 조국현이 “조선이 일본하고 항쟁하는 것” 곧 독립운동은 혁명이 될 수 없다는 해괴한 논리를 내세우면서 ‘3·1 혁명’을 ‘항쟁’으로 바꾸자는 발언을 하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여기에 불과 엿새 전만 해도 ‘혁명’으로 부르던 이승만이 “혁명이라는 것이 옳은 문구가 아니라는” 데 가세했다.


스스로 자랑했듯이 미국통인 이승만이 미국인이 미국의 독립운동을 독립혁명으로 부르는 사실을 모를 리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이승만은 ‘3·1 혁명’이라는 이름이 중국 관내나 만주·노령에서도 일반화되지 않고 있던 ‘3·1 혁명’ 직후 미국에서 ‘3·1혁명’을 혁명봉기(revolutionary uprising) 또는 혁명으로 지칭한 적이 있었다(Los Angeles Times, 1919년 5월 2일; The Washington Post, 1919년 5월 2일)


1941년 6월 이후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이 되면서 이승만은 임시정부의 방침에 따라 더 확실하게 ‘3·1 혁명’을 혁명으로 규정했다. 실제로 1942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자유한인대회에 참석한 이승만은 여러 차례 발언을 했는데 그때마다 ‘3·1 혁명’에 대해 “1919년 혁명”, “새로운 혁명”, “역사상에서 최초로 있었던 혁명”, “무혈의 혁명” 등으로 언급하고는 했다(재미한족연합위원회, <한인자유대회 회의록>).


따라서 일제 식민통치를 부정하는 것은 혁명이 될 수 없다는 이승만식의 논리는 이전에 자신이 한 말을 뒤집어엎는 궤변에 불과했다. 어쨌거나 이승만이 전문의 ‘혁명’을 바꿀 것을 주장하자 이승만의 핵심 측근 윤치영이 이승만에 적극 동조해 ‘광복’이라는 제안을 했고 다시 한민당의 조헌영이 ‘3·1 운동’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승만계열의 윤치영, 한민당의 백관수, 김준연, 친일파 출신 이종린 등 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조헌영이 제안한 ‘기미 3·1 운동’으로 바꾼 수정안을 제출했다. 그러자 사회를 맡은 이승만이 토론을 막은 채 수정안을 표결에 붙여 “재석의원 157인 중 가 91, 부 16″으로 통과됨으로써 ‘3·1 혁명’은 헌법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당시 제헌국회의 의원 정원이 200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재적의원 과반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91명의 찬성으로 제헌헌법 전문이 통과되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부 의원이 주장했듯이 충분한 토론도 없이 재석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헌법 전문같은 중요한 사안을 의결했다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에 중요한 흠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www.minjok.or.kr/archives/75660


처음엔 다들 혁명 ㅇㅋㅇㅋ 하다가 조국현이 독립운동은 혁명이 될수없다 항쟁으로 바꾸자 이지랄 해서 분위기 바뀌고 런승만도 혁명ㄴㄴ로 바뀐거 ㅅㅂ


그리고 런승만 계열 소위원회에서 즈그들끼리 으쌰으쌰해서 수정안 제출하고 진행한거임 당연히 토론도 막았고 표결에 붙임


그 후에 재석의원 157인 중 찬성 91표, 반대 16표로 수정안이 통과되서 혁명 > 운동으로 바뀐것 요즘 말로 흔히 말하는 날치기 통과 ㅇㅇ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150 00:05 1,8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6,2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4,3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4,085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37,507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6 25.09.01 44,134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4,298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79,306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35 25.07.22 95,7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26605 잡담 정청래 찬양하는 천지일보 보니 한동훈 미화했던 기사 생각남 1 01:35 93
826604 잡담 이잼 트위터 인용한 일본인들 진짜 많다 8 01:30 533
826603 잡담 아래 천지일보 보니 정청래 신천지랑 뭐 있는거 확실하다 ㅋㅋ 01:29 90
826602 잡담 야간 선물 상한가 첨이래 ㅋㅋ 2 01:28 349
826601 잡담 저 쌍방울 언론에서 예전에 떠들었던 만큼 지금 떠들어야 하는 거 아냐? 4 01:23 138
826600 잡담 잼프 트윗에 일본인 인용 많길래 보니까 다들 번역 눌러서 읽어달라고 하네ㅋㅋㅋㅋ 1 01:20 241
826599 잡담 결국 이번 사법개혁 3법의 본회의 통과는 민주당이 가진 저력과 이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결합해 만들어낸 것이다. ‘정청래라서 가능했다’는 말은 기득권 카르텔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의 편에서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운 결실이었다는 것인데, 실제 대한민국 헌정사의 중대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1 01:17 152
826598 잡담 김두일 페북 - 털아 이제됐냐 5 01:13 459
826597 잡담 류승완 재밌다 ㅋㅋ 3 01:11 351
826596 잡담 정 대표는 사법 권력의 비대화를 막기 위해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끝내 기득권 카르텔을 깨부수는 사법개혁 3법을 완수했다. 역대급 당대표인데, 7 01:05 239
826595 잡담 잼프 트윗에 일본인들 인용 많길래 봤더니 6 01:03 520
826594 잡담 정청래 대표는 당내 일각의 역풍 우려와 흔들림도 잠재워야 했다. 이 대통령과의 적극적 소통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일이다. 8 01:01 222
826593 잡담 역시 정청래랑 신천지는 한몸이네 2 01:00 277
826592 스퀘어 [정치구단] 사법개혁 이끈 민주당… ‘정청래라서 가능했다’ 33 00:55 545
826591 잡담 털보콘 ㄴㄴ 텅보콘 ㅇㅇ 3 00:54 192
826590 스퀘어 단독보도 박상용 검사 위증 잡혔다…김성태 녹취 200건에 국정조사 급물살 3 00:54 233
826589 잡담 주식은 진짜 심리 싸움이라 코스피 방어 되면 이건 ㄹㅇ 이재명 개인기다 4 00:51 363
826588 잡담 텅텅콘 박제 볼때마다 웃긴거 4 00:49 274
826587 잡담 코다리들아 9 00:46 222
826586 잡담 이재명 들어오니까 마음이 존나 편안한데 나만이럼? 10 00:46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