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방첩사령부가 작성한 이른바 '김병주 리스트'에 총 23명의 이름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6일) JTBC 취재 결과, '김병주 리스트'에 오른 23명 중 6명은 김 의원과 고향(경북 예천)이 같았습니다. 3명은 고교 동문(강릉고등학교)였고, 나머지 14명은 같은 곳에 근무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 작성 후 보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JTBC는 공수처가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방첩사가 전현직 장성들의 정치성향을 파악해 관리한 '블랙리스트' 문건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워온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과 관련된 인물을 뽑아 '김병주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JTBC 보도 직후 "평생 국가에 헌신한 전우와 부하들이 숙청의 제물이 되었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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