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박찬대쪽 동맹이면 우린 혈맹" 정청래와 449호 찐청 6인 정체
1,271 46
2026.02.25 12:08
1,271 46

VbPorO




“저를 돕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꽤 있다. 텔레그램방에 숨겨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변에 했던 말이다. 2004년 초선이 된 이후 20년 넘게 ‘비주류ㆍ언더독ㆍ아웃사이더’로 불려온 정 대표는 167석 거대 여당의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도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받지 못했다. 승리 확정 후 기념촬영을 위해 무대 뒤에 모인 의원은 12명이 전부였다.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박찬대 후보가 의원 세를 결집하는 공중전에 집중한 반면, 정 대표는 당원을 상대로 한 지상전에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다.


“나는 대표랑 단둘이서! 전국 시장 순회를 다녔당께.”
“아유, 내가 정청래 한다(돕는다)는 걸 알고 저짝(박찬대 캠프)에서 얼마나 섭섭해하던지….”
“한동안 상임위 모임도 못 갔어 나는. 허허.”

그래서 정 대표를 도운 ‘찐청’ 소수정예 의원단의 전당대회 승리 뒷풀이 자리는 특별했다. 공포의 외인구단 우승 소감이 이랬을까. 그간 참았던 마음고생이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세를 겨루고 표를 거두는 정치판에서 동지 없는 승리란 상상하기 힘든 법이다. ‘모두까기’와 ‘외로운 늑대’의 길을 걸어온 정 대표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곡절 끝에 정청래와 한배를 탄 찐청 사단의 속성이 뭐냐는 질문에 한 친청계 의원은 “박찬대 캠프가 동맹이라면, 정청래 캠프는 혈맹”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그중에서도 김영환(정무실장)ㆍ박수현(수석대변인)ㆍ문정복(최고위원)ㆍ임오경(민원정책실장)ㆍ조승래(사무총장)ㆍ한민수(비서실장) 의원을 진정한 찐청으로 꼽았다.


지난달 22일 정 대표가 느닷없이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제안했을 때도, 지난 2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우리 모두 고향이 충남”이라며 행정통합 원샷 담판을 제안했을 때도 이들은 미리 알고 있었다. 지도부 내 반청파 인사는 “정 대표가 기자회견 직전 회의에서 혁신당과의 통합 얘기를 처음 꺼냈을 때 우리는 화들짝 놀랐지만, 정 대표와 가까운 문정복 최고위원과 3실장은 다 알고 있었다는 듯 평온하더라”고 말했다. 장 대표와 회담 제안 문제를 전날 함께 상의한 대상도 조승래 사무총장과 박수현 수석대변인 둘이었다.

조 총장과 박 대변인은 정 대표와 충청 지역 의원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정 대표의 연임은 오는 6ㆍ3 지방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 사무총장과 수석대변인은 선거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주요 보직인데, 정 대표가 이렇다 할 인연이 없는 두 충청 의원에게 핵심 당직을 맡긴 배경을 두고 여권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상중이던 지난달 29일 반청파 이언주 의원과 한 국무위원 간 문자가 논란이 됐을 때, 6인 중 한 사람은 “(김민석 총리와 정 대표 중에) 결국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라. 저렇게 해서 되는지 보자”는 호전적 반응을 보였다. 정청래 대표 본인은 8월 전당대회 도전 여부와 관련해 분명한 말을 삼가고 있지만 이들은 이미 전투 모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503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245 02.24 10,1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30,2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7,6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7,5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59,789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36,202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6 25.09.01 42,842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3,706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78,586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25 25.07.22 95,0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819410 잡담 정청래 코스피 6000 글은 올림? 15:32 3
819409 잡담 정청래 518 생일발언 사실임? 2 15:31 77
819408 잡담 정청래 무슨 개소리할까 봤다가 15:31 57
819407 잡담 요새 조국 멸칭 뭐있어? 3 15:30 53
819406 잡담 저들세계에서는 조국이 차기 대통령이고 박지원이 국회의장이고 정청래가 총리고 최강욱이 검찰 총장이며, 박은정이 법무부장관임 5 15:28 85
819405 잡담 내각제반대 문자완 15:28 68
819404 잡담 최강욱이 인간곱버스라면 봉지욱은 뭔가 인간미정갤 같음 2 15:28 84
819403 잡담 518로 개헌한다고 하고 이상한거 슬쩍 넣으려는 수작 같아 보임 3 15:27 68
819402 잡담 리박이라고 몰면 더 빡치는 이유 : 니들이 내 문자비 내줄꺼야? 15:26 23
819401 잡담 최강욱처럼 불명예스럽게 직 내려놓은 사람을 왜 계속 봐야되는지 모르겟다 2 15:25 72
819400 잡담 문자비 어차피 18만원인데 그냥 포기다 2 15:25 187
819399 잡담 저거 개헌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안되는게 민주당이 지금 영영 장기집권할같아서 그거믿고 저러는거같은데 나중에 저거 다 그대로 다시 돌아올수도 있음 15:24 62
819398 잡담 개헌에 518말고 또 뭐 넣으려고 하는건데?? 4 15:24 117
819397 잡담 이잼 믿고 계속 불타는중 15:23 76
819396 잡담 민이 코스피 6000 샤라웃해서 서로 윈윈중 4 15:22 237
819395 잡담 힌강버스 담주부터 또 운행한대 ㄷ 1 15:22 52
819394 잡담 관광전략회의에 법무부 이진수 차관도 발표했네 ㅋㅋ 2 15:20 217
819393 잡담 오늘 저러면 코스피6천이나 다 묻히고 제일 화제성 선점할거라 생각했을텐데 13 15:18 536
819392 잡담 오늘 코덱스에 불탔어 2 15:18 274
819391 잡담 꼭 선빵친놈들이 쫄리니까 그만하자 ㅇㅈㄹ 15:17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