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박성재, 계엄 직후 ‘포고령 헌법 위반’ 지적에 침묵” 증언
141 1
2026.02.23 20:39
141 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오늘(23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박 전 장관이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오전부터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 국장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승 국장은 비상계엄 당일, 박 전 장관이 소집한 법무부 비상간부회의에 참석한 인물입니다


계엄 당일 간부들 위헌성 지적했지만…장관은 ‘묵묵부답’

승 국장 증언에 따르면, 당시 박 전 장관은 ‘황망한 상태’로 회의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비상계엄 관련 “기준이 되는 법령, 매뉴얼이 있느냐”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가 됐으니 합수부가 창설될 수 있다’며 ‘요청사항이 있으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 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승 국장은 기억했습니다.

승 국장에 따르면, 이날 계엄 포고령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낸 법무부 간부는 세 사람.

승 국장 본인과 정홍식 전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었습니다.

우선 정 전 국장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헌법학자 등 교수들에게 (위헌성을) 물어봐야 하지 않느냐’고 건의했습니다.

승 국장은 “포고령 1항의 국회 정치를 금지하는 것은 헌법 77조 5항 국회의원 과반수 찬성 시 계엄 해제 규정에 명확히 위헌·위법 소지가 있다”며 “법무부 법리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가 마칠 때쯤인 밤 11시 58분쯤 들어온 류 전 감찰관은 ‘이 회의는 무슨 회의냐. 계엄 회의냐. 나는 어떤 장관 지시도 따르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한 뒤 회의 장소를 뛰쳐나갔습니다.

이 같은 반대 의견에도 박 전 장관은 특별한 대답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고 회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승 국장은 이날 회의에 늦게 들어왔던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장관의 질문이 없었는데도 “준비됐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신 전 본부장은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는 뉘앙스였다”면서 “자기 할 일을 했다고 나지막이 말했던 것 같다”고 승 국장은 말했습니다.

‘무엇을 준비했는지에 대해 회의 때 말이 없었나’는 내란 특검 측 질문엔 “특별한 말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박 전 장관이 ‘계엄 상황에서 교정본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겠느냐’라며 ‘살펴보라’는 취지로 신 전 본부장에게 질문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출국금지 밝히자…박성재 ‘야당과 결탁했냐’ 질책”

오후부터 이어진 재판에는 배상업 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지난 2024년 12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한 사실을 직접 밝힌 인물입니다.

배 전 본부장은 지난해 4월 박 전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하자 사의를 표명했는데, 배 전 본부장이 박 전 장관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은 게 사직 이유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법정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장관 복귀 후) 업무 현황 보고를 위해 들어갔었다”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사실을 왜 국회에서 공개했느냐’는 (박 전 장관의) 질책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 전 본부장은 “질책할 수는 있는데 결정적으로 ‘야당과 결탁했냐’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책임지고 사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전 본부장 역시 비상계엄 당일 법무부 비상간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박 전 장관의 전화를 받고 회의에 참석했는데, 박 전 장관이 통화에서 ‘출국금지팀을 빨리 대기시키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배 전 본부장은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에게 전화해 박 전 장관의 지시를 전달했습니다.

배 전 본부장은 추후 확인한 결과 주요 정치인 등 체포 대상자의 출국금지 관련 요청이나 조회 기록은 없었다고 법정에서 밝혔습니다.

아울러 회의에서 박 전 장관이 합수부를 언급한 것을 떠올리며, 박 전 장관이 ‘합수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해보라’고 검찰국 소속 과장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신용해 전 본부장에게 박 전 장관이 ‘교정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보안 강화와 안전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naver.me/F2LqGnVg



미친놈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578 04.27 32,5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6,3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6,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9,730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42,756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7 25.09.01 49,225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9,960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86,437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52 25.07.22 100,6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868848 잡담 뭐 인터뷰 보다 부산 구포시장 가는게 더 급한거 아닌거 18:20 13
868847 잡담 저놈의 몰라서 모르니까 그만 보고 싶음 몰라서 취소도 대리시킴? 18:20 16
868846 onair 하정우 완전 아마추어네 18:19 69
868845 onair 하정우 인터뷰 10개 다 취소하는 중이랬대 18:18 106
868844 onair 청와대 인터뷰는 일주일에 2번이래 이슈전파사에서 하정우 인터뷰 청와대 있을 때 잡아놓았는데 당에서 연락와서 취소했대 18:17 78
868843 onair 이슈전파사 하정우한테 맞춰서 보름전에 이미 섭외해놨는데 7 18:17 166
868842 onair 하정우 시장돌다 동창 만나는거 보니까 연고라는거 무시 못하긴 하네 ㅋㅋㅋ 1 18:15 132
868841 잡담 일하다 방금 들어왔는데 오늘 한가발 부산 반응 어땠어?? 2 18:15 58
868840 잡담 하정우랑 김용남중에 섭외 한명가능하다고하면 닥후아님? 2 18:13 70
868839 스퀘어 與정청래 "오만한 언행 단호 조치…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 준비" 9 18:13 88
868838 잡담 이재명 "나랑 사진 찍을 필요 없죠?".. 천하람 "찍겠습니다" 26 18:09 383
868837 스퀘어 “추진력은 추미애”…‘추추 캠프’ 정무실장 김용민, 총무본부장 최민희 23 18:08 194
868836 onair 명팔이 오졋네 18:07 126
868835 잡담 뉴스에서 하정우 얘기나오자마자 우리아빠 채널 돌려버리네 18:02 193
868834 잡담 민주당 로고 지난번에 신천지스런걸로 바꼈어? 2 18:02 92
868833 onair 하정우 벌써 밉보였나본데... 5 18:00 605
868832 잡담 하정우 생각보다 잘하네 스킨쉽도 괜찮고 4 17:58 409
868831 스퀘어 재보선 나서는 '李의 사람들'... 與, 하정우·전은수 이어 김성범 영입 3 17:55 293
868830 잡담 하정우 부산왔는데 지역위에서 쫌 나왔네 7 17:52 496
868829 잡담 부산알못인데 부산은 자기고향인거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나보다 9 17:49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