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수직 추락해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뜬금없는 '윤어게인' 사수 선언이 자초한 후폭풍이다.
2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9~20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58.2%로 나왔다. 4주 연속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줄어든 37.2%였으며, '잘 모름'은 4.6%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5800선 돌파 등 역대급 증시 호황과 다주택자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경제 활동의 주축인 40대와 부동산 현안에 민감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3.8%p 상승한 48.6%를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3.5%p 하락한 32.6%에 그쳤다.
이로써 양당 간 격차는 전주 8.7%p에서 16.0%p로 크게 확대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은 윤석열 전 대통령 유죄 판결 여파 속에 장동혁 대표의 '윤 절연 거부' 논란으로 당내 내홍이 격화된 데다, 6주택 보유 논란과 다주택자 규제 반대 프레임에 따른 부동산 역풍이 겹친 결과"라고 풀이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 19~23일 조사때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내인 3.2%p로 좁혀져 국민의힘 당권파를 환호케 했고, 이는 그달 29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강행으로 이어졌다.
당시 장 대표 최측근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로 지도부를 흔들던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 어디 갔나?여러분이 양심이 있다면 2주 연속 급등한 리얼미터 지지율도 동일하게 언급해야 한다"며 "장동혁 대표 단식과 보수 결집, 한동훈 제명 효과가 마침내 민주당과 오차범위를 만들어냈다"고 환호했다.
그러나 그후 한 전 대표 제명과 친한파 연속 숙청, 이 대통령과의 오찬 약속 파기, 다주택자 규제 반대, 윤석열 무기징역 선고후 윤어게인 사수 선언 등 장 대표의 잇딴 퇴행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있는 양상이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3%(0.5%p↓) △개혁신당 2.4%(0.3%p↓) △진보당 1.4%(0.1%p↓) △기타 정당 2.2%(0.2%p↑) △무당층 9.4%(0.2%p↑)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