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최고·집권본부·인재위 등 요직 독차지
"검찰은 김건희 개" 독설에 지지층도 호응
사법리스크 묶인 李 대신해 당무 적극 관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4선·서울 영등포을)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윤석열 정권과 험하게 맞붙을 때도, 당내 잡음을 잠재울 때도 늘 선봉에 섰다. 이재명 대표에 이어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2인자'로 불린다. 당내 서열 2위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뒷전이다.
이러다 이 대표가 대권을 거머쥐면 김 의원이 총리를 맡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적지 않다.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로 운신의 폭이 좁아지자 김 의원의 활동 폭은 더 넓어졌다. 탄핵과 계엄을 거론하며 거칠게 치고나가는 김 의원의 행보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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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의원의 파죽지세를 지켜보는 당내 시선은 편치 않다.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터져나오고 있다. 의원들은 계파와 상관없이 “김 의원이 혼자 다 해먹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고, 당직자들은 “민심이 좋지 않다”며 떨떠름한 표정이 역력하다.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통령이면, 김 의원은 실세 총리쯤 되는 것 같다"고 촌평했다. 내부 평가를 종합하면 "차기 당대표나 2년 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내다본 정치적 행보가 아니겠느냐"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하지만 김 의원의 역할은 2기 체제를 구축한 이 대표의 ‘큰 그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주일에 최대 4번씩 재판장에 불려가며 이른바 ‘법정연금’ 상태인 이 대표로서는 자신을 대신해 당무를 맡아줄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이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김 의원을 노골적으로 지원했다. 게다가 김 의원이 '욕받이'를 자처하면서 이 대표에게 쏟아지는 집중포화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정청래 전 수석최고위원 때와 상당히 비교되는 행보인 것은 사실"이라며 "일단 현재까지는 이 대표나 김 의원 모두에게 윈윈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UHOZTpo950
이 기사 다시 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기자가 김정현임 샤갈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