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이 10일 ‘여권 분열’ 후유증만 남긴 채 무산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이에 6·3 지방선거에서 양당이 연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차 종합 특별검사’ 후보 추천을 둘러싼 갈등까지 맞물려 정청래 대표의 당 장악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합당을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일영 의원은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후 3주간 과정 관리가 잘못됐으니 안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방선거든 8월 전당대회든 그 이후로 미루자는 데서 수렴된 분위기”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문제를 논의한 후 11일 정 대표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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