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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소머리국밥으로 식사를 하면서 상인들에게 “수출이 회복되고 주가도 오르고 있지만, 막상 식당에 와서 밥 한 끼 먹어보면 국민들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아직 경제가 좋아졌다고 말할 수 없다”며 “정책 성과는 통계가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식당 주인에게 대기업 중심의 경기 개선 효과가 골목 상권까지 확산되고 있는지 물었다고 한다.
한 식당 사장은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대통령께서 열심히 해주셔서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며 “청와대 복귀 이후 직원들과 경찰들이 식사를 하러 많이 오고 있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유자차를 마셨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의 사연을 경청한 뒤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들은 이야기들을 충실히 반영해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통인시장이 더욱 활력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현장 행보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향후 물가 안정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기자 taejunk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