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정청래 ‘합당 여론조사’ 추진 불발…한병도 반대가 결정타였다
1,516 54
2026.02.09 14:47
1,516 54


鄭, 비공개 최고위서 여론조사 제안
이언주 등 ‘여론몰이’ 우려해 반대
친청-반청 최고위원 팽팽한 가운데
‘캐스팅보터’ 한병도, 반청 손들어줘



전날(8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합당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반청(반정청래)계 이언주 최고위원이 반대하고 중립격인 한병도 원내대표도 찬성하지 않으면서 결국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듣고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포함한 합당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제안했다. 합당 공식 절차인 권리당원 전원 토론 및 투표와는 별개로 사전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한 것. 정 대표는 앞서 “합당의 전 과정은 당원들의 뜻에 달려 있다”며 공개적으로 당원 여론조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었다. 이에 당내에서는 정 대표가 당원들의 합당 과반 여론이 절반이 넘는 결과를 얻으면 합당을 밀어붙이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해 제안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강하게 반발했다고 한다. 정 대표가 당원 찬성 여론을 강조하며 합당을 강행하는 상황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이 최고위원과 친청(친정청래)계 문정복 최고위원의 언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원내대표가 여론조사 실시에 찬성하지 않으면서 결국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최고위에서 이후 절차를 진행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최고위 구성이 친청계와 반청계가 4 대 4 구도여서 한 원내대표는 사실상 ‘캐스팅보터’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합당 절차를 진행한다는 의미라고 반대·반발하시는 최고위원님들이 계셨다”며 “대표가 그런 여론조사를 해보기 전에 우선 의총의 의견을 정확하게 듣고 그 방법을 통해서 여론조사를 하든 당원토론을 하든 이후 절차를 결정해보자라고, 쉽게 얘기하면 한발 양보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시는 최고위원님들도 대표가 이렇게 열린 지도력을 마음을 보여주신 것이구나라고 표현하면서 그렇게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반청계 최고위원들은 의총을 앞두고 추가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께서 합당에 대한 당내 여러 의견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수렴해서 함께 가고자 하는 입장에 대해서 일단 환영한다”며 “어제 최고위에서 논의한 것처럼 합당 문제는 조속히 정리할 수 있도록 대표님과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도 명시적인 합당 반대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도부가 아닌 의원들은 합당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한준호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합당 논의는 최대한 빠르게, 늦어도 10일 의총 이후에는 ‘중단’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당내 중론은 이미 확인됐다. 논란을 끌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해식 의원은 “합당 문제로 시간과 당력을 낭비하는 게 안타깝다”며 “이미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 그러니 남은 단추를 계속 끼워도 삐뚤어질 수밖에 없다. 그만 이쯤에서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공감대를 충분히 이루지 못한 합당은 혼란”이라며 “(조국혁신당과) 아직은 국정의 주요 어젠다에 대하여 대통령 및 민주당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질 못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먼저 공감대를 형성한 후 합당한 통합의 절차를 밟아나가는 것이 지금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지금 상황에서는 합당 절차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출구 전략으로 ‘선거 연대 기구’도 제시됐다. 박성준 의원은 “당원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의원들의 합당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기 때문에 1차 관문이 돌파가 안 된다. 그러면 당원 투표까지는 못 가는 것”이라며 “(조국혁신당과) 선거 연대 기구를 만들어서 지방선거에 승리하는 모습을 만들고 그 이후에 논의를 진행시키는 방향으로 가면 어떻겠냐 생각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960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50 02.07 37,3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4,4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8,790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34,268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6 25.09.01 39,091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0,798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74,690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691 25.07.22 92,0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8028 잡담 이재명대통령이 어떤 정책 펼때마다 전임 들이미네 2 16:41 84
798027 onair 정원오 처음에 매불쇼 나왔을땐느 좀 많이 떨더니 지금은 그래도 조금은 나아짐 4 16:40 50
798026 잡담 문재인 이재명 정권내내 계속 저난리를 피울거냐고 진짜 왜저래 1 16:40 75
798025 onair 공백기가 있는데 업데이트 좀 하고 나오시지 16:40 72
798024 잡담 [속보] 金총리 "감사의 정원, 필요절차 안 밟아…공사중지명령 검토" 5 16:39 144
798023 잡담 헬마도 돌아섰나? 헬마가 이럼 "요즘 민주당 이해가 안 가는게 왜 대통령의 시간에 대통령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느냐" 14 16:38 240
798022 잡담 문재인 잊혀지고 싶다해놓고 나오는거에 대한 답변 존나웃기다 그럼 윤석열때 나섰어야지 16:38 35
798021 onair 정원오 : 시장이 원하는걸 하면 안되고 시민이 원하는걸 해야한다. 16:38 56
798020 onair 최욱 :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이후로 지지율이 붙는데 진짜 놀랬다 이제는 지지율이 많이 높으시더라 16:37 242
798019 잡담 바빠서 잠깐 정방못들어오면 별 주제도 모르는것들이 나대고 ㅈㄹ 16:37 29
798018 onair 정원오 나옴!!!! 이발하심 3 16:34 193
798017 잡담 평산 녹화 방송일텐데 이재명대통령님이 부동산관련 각을 세우니까 이거다 하고 덮석 문걸로 보이네 7 16:33 243
798016 잡담 김용민 박주민은 한결같다 3 16:32 224
798015 잡담 더쿠 진짜 가입안받은거 신의한수다 11 16:31 424
798014 잡담 아 진짜 문재인 거룩하네 41 16:30 853
798013 onair 복기왕 장동혁 전한길 청구서 받는 중이래 16:29 234
798012 잡담 복기왕이 뭔 별명인줄 알았어 뭔가해서 검색해봄 ㅅㅂ 1 16:28 183
798011 스퀘어 박주민 SNS 44 16:27 893
798010 잡담 시발 진짜 문어게인. 전임 튀어나옴 27 16:26 796
798009 잡담 문화일보 조두글자 물먹었다 표현한 거 봐 26 16:26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