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합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해달라’는 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요구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의원총회 뒤 조속한 결론을 내겠다’고 응답하면서, 두 당 간 합당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번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권력투쟁’으로 비화한 민주당 내 합당 논란이 길어질 경우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양당의 공동 인식 속에 정 대표의 ‘출구 찾기’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 대표의 이런 발언을 두고 “정 대표가 종합 판단을 하기 전에 의총에서 폭넓은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지, 의총에서 합당 여부를 결정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 안에선 정 대표가 ‘지방선거 전 합당’ 주장에서 한발 물러선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 정 대표가 그간 전 당원 여론조사와 17개 시·도당 토론회 등을 통해 합당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정 대표의 이런 변화는 합당을 둘러싼 내홍이 보름 넘게 이어지며, 민주당과 혁신당 양쪽에 ‘득’보다는 ‘실’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민주당 사무처가 작성한 합당 관련 대외비 문건에 혁신당에 지명직 최고위원을 한자리 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이 공개되자 합당 반대론자들을 중심으로 ‘밀약설’ 주장이 더 거세지고, 결과적으로 ‘합당 논쟁의 본질은 권력투쟁’이란 부정적 인식이 여권 지지층 내에 심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합당 반대 쪽에선 혁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색깔론적 비판과 함께 ‘조 대표가 민주당을 숙주 삼아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은 바 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내홍이 어떤 임계점 이상을 지남에 따라 당내 모든 의사결정이 갈등의 재료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설 명절에 지금과 같은 안 좋은 모양새의 정치공학을 밥상에 올리는 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 대표의 이런 발언을 두고 “정 대표가 종합 판단을 하기 전에 의총에서 폭넓은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지, 의총에서 합당 여부를 결정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 안에선 정 대표가 ‘지방선거 전 합당’ 주장에서 한발 물러선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 정 대표가 그간 전 당원 여론조사와 17개 시·도당 토론회 등을 통해 합당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정 대표의 이런 변화는 합당을 둘러싼 내홍이 보름 넘게 이어지며, 민주당과 혁신당 양쪽에 ‘득’보다는 ‘실’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민주당 사무처가 작성한 합당 관련 대외비 문건에 혁신당에 지명직 최고위원을 한자리 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이 공개되자 합당 반대론자들을 중심으로 ‘밀약설’ 주장이 더 거세지고, 결과적으로 ‘합당 논쟁의 본질은 권력투쟁’이란 부정적 인식이 여권 지지층 내에 심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합당 반대 쪽에선 혁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색깔론적 비판과 함께 ‘조 대표가 민주당을 숙주 삼아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은 바 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내홍이 어떤 임계점 이상을 지남에 따라 당내 모든 의사결정이 갈등의 재료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설 명절에 지금과 같은 안 좋은 모양새의 정치공학을 밥상에 올리는 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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