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李가 박정현 이름 자주 언급해 와”
정청래, 박 군수 저서 “행정통합 마중물 될 것”
李가 공개 칭찬한 정원오..“자치분권 함께 꿈꾼 동지”
김용, 박 군수와 사연 언급..“변방의 바람, 태풍되길”
박정현 부여군수가 7일 오후 자신의 저서 ‘변방에서 부는 바람’ 출판기념회를 연 가운데, 여권 핵심 인사들의 집중 조명이 이어지며 그의 지방행정 경험을 둘러싼 정치적 의미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명선 최고위원, 최교진 교육부 장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은 축전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를 동지이자 선배, 형으로 호칭하며 그간의 행정 경험과 정치적 행보에 힘을 실었다.
축사와 영상 메시지는 박 군수를 ‘현장형 행정가’로 규정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행정통합과 자치분권 담론이 맞물리며 그의 경험이 정치 의제로 확장되는 흐름도 읽혔다.
특히 충남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 온 가운데, 정치권의 행정통합 논의 이후 차기 ‘충남·대전 통합시장’ 선거를 시사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총리·당대표까지 이어진 메시지…행정통합 담론과 연결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많은 이들과 지혜를 나누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책의 의미를 확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박 군수의 이력을 중앙 정치 흐름과 연결했다. 재선 군수와 충남도 정무라인, 중앙당 부대변인 등 경험을 언급하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그의 저서가 정책 논의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주력하는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지방행정 경험을 정치적 자산으로 재해석한 발언으로 읽힌다.
“李가 박정현은 ‘헌신적 행정가’란 표현 자주해”
황명선 최고위원은 박 군수를 “자치분권 현장에서 함께 뛰어온 동지”로 표현하며 “사람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대변인으로 일할 때도 박정현 군수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며 “농어촌기본소득 등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누구보다 앞서 실천해 온, 헌신적인 행정가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다”고 전했다.
황 위원은 “자치분권 동지들은 박 군수에 대해 ‘리틀 이재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박정현 형, 존경하고 신뢰한다. 그가 가진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가치를 넓고 더 크게 쓰일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가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하는 지방행정 선도 모델로서 많은 정책적 성과를 보여줬다는 의미이다.
최교진 “그가 만들어갈 여정, 우리 사회 해법될 것”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내가 참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털터한 우리 고향 후배 박정현 군수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 당장 뛰어가서 축하해야 하는데 일정상 함께하지 못한 점 용서해 달라”며 “재선으로 부여군의 변화를 이끌어 온 정치인의 이야기 이자 지방정부가 사회를 어떻게 지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급격한 변화 속 우리의 터전인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그 안에서 주민의 삶과 경제, 사회, 문화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미래에 대한 도전과 고민이 담겨있다. 금강하구생태복원, 청년기금 조성 등 중앙정부와 끝 없는 소통 위해 그가 보여준 행보와 노력은 대한민국의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가 걸오온 지방행정 혁신가의 길, 한쪽 어깨가 젖더라도 함께 우산을 나눠쓰겠다는 그의 따뜻한 말처럼 그가 만들어갈 여정도 고향 선배로서, 사회 변혁을 위해 노력했던 동료로서, 지방행정을 모범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고맙게 지켜보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李가 칭찬한 정원오의 평가..“자치분권 함께 이룰 동지”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당초 현장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이해찬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일정이 전면 연기되면서 부득이하게 영상 축사로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구청장은 “존경하는 선배인 박정현 군수의 저서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의 저서는 현장에서 축적된 행정 경험이 하나의 정책 언어로 정제돼 가는 과정을 담아낸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행정이 우리 사회의 일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다시 성찰하게 하는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라며 “자치분권이라는 같은 꿈을 나눴던 존경하는 동지이자 선배이신 박정현 군수의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李 측근 김용 “박정현, 정부의 큰 축 담당하길”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부원장은 박 군수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그와 깊은 사연이 있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박 군수에게 여러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대선을 치렀지만 아쉽게 윤석열 검찰 정권에 정권을 빼앗겼다”고 소회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후 저는 3년 이상을 검찰의 조작 기소와 정적 사냥에 희생돼 긴 시간 공백기를 가졌다. 그 당시 만났던 박정현 선배님 보고싶다”며 “(저의 공백기 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재명 정부 탄생을 위해 헌신하며 지난 정부의 탄핵 국면에서 전국 기초단체장 중 가장 먼저 1인 시위에 나서 정의와 헌신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신은 정책으로 정의는 실천으로, 부여군민과 충남도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대한민국 지방정부시대 균형발전을 위해 이재명 정부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그의 철학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 변방의 바람으로 태풍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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