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합당 반대 여론을 향해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익을 챙기려는 행태”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특히 일부 강성 지지층과 정치 유튜버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자신과 당을 모욕하고 있다며 연대와 단결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청래 의원의 합당 제안 이후 불거진 당 안팎의 갈등 상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합당에 반대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찬반 그 자체가 아니다”라며 일부 극렬 반대론자들이 찬성파를 ‘적’으로 규정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들은 합당 찬성 의사를 밝힌 유시민, 김어준 등은 물론 정청래 의원까지 공격한다”며 “어떠한 밀약도 없었음에도 조국혁신당과 나를 조롱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태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격의 배경에는 “그들만의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익이 깔려 있다”며 일부 정치 유튜버들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 대선의 아슬아슬했던 득표 차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권영국 후보와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0.91%였다”며 서울과 충청권 등 핵심 지역에서 야권 득표율이 보수 진영에 밀렸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것은 보수층도 인정하지만, 현재의 높은 지지율에 취해 향후 선거에서 낙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야권이 하나로 뭉치지 않고 분열할 경우 언제든 패배할 수 있다는 경고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민주당 내부에서 의견이 다른 파를 쳐내고 조국혁신당을 짓밟는 것이 과연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라”고 일갈했다. 그는 소속 정당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연대와 단결’이라는 대의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감정적인 비방보다는 전략적인 공조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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