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의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오늘 피해자 측에 처음으로 연락해 관련 자료를 요청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장 의원의 징계 여부와 수위는 다음달 12일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정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경태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 징계 절차에 착수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다음달 12일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장 의원에게도 이날 직접 출석해 소명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수 /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어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심사를 진행할 겁니다"
김병기 의원의 경우도 윤리심판원 출석 당일 제명 결론이 나온 전례 등을 볼 때, 장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도 이날 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리심판원은 오늘 장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에도 연락해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심사 착수를 결정한지 하루 만입니다.
지난해 11월 정청래 대표 지시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던 윤리감찰단이 피해자 측으로부터 아무런 설명을 듣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앞서 윤리감찰단은 장 의원과 장 의원을 술자리에 부른 남성 비서관에겐 입장을 들은 걸로 알려졌지만, 50일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14일)
"양측의 주장이 워낙 팽팽한, 그런 상태여서 어떤 결론에 이르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
윤리심판원이 속도를 내는 건 설 연휴 전 장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587438?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