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밤 빈소에서 만난 김 총리와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의 대화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화제에 올랐다. 김씨는 김 총리에게 “‘트럼프 왜 저러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 총리가 “하루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짧게 대답했다고 한다. 표면적으로는 김 총리가 미국에 가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고 온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관세를 더 올리겠다’고 했으니 배경을 물은 것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김 총리가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일부러 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김씨는 이날 유튜브에서 이 대화를 공개하면서 “너무 궁금해서 물었다”고 했다.
김씨는 정청래 대표와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와 정 대표 두 사람 모두 부인하지만, 정 대표가 작년 8월 당대표 선거에서 친명 박찬대 의원을 크게 이긴 것을 두고도 “김어준이 정청래를 밀었기 때문”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친명 쪽에선 김씨가 자신이 만든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 꽃’의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 김 총리를 계속해서 집어넣는 것도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김 총리 측은 여러 번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 달라”고 했지만 김씨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거부했다. 민주당 친명계 의원은 “김 총리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도 여론조사에 넣는 것은 서울시장에 나오게 해서 당대표 선거에 못 나오게 할 의도 아니냐”며 “정청래 지원 사격용”이라고 했다. 친명계와 친청계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권을 두고 양보 없는 싸움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잡담 김씨는 김 총리에게 “‘트럼프 왜 저러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 총리가 “하루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짧게 대답했다고 한다. (중략) 하지만 민주당에선 “김 총리가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일부러 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김씨는 이날 유튜브에서 이 대화를 공개하면서 “너무 궁금해서 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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