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이야기는 묻지 말고, ‘이정후 와인’ 이야기나 합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만찬 간담회에 와인병 4개를 양손에 들고 등장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대비 호남 공략 차원에서 사전에 잡힌 일정이었다. 그러나 간담회 당일 아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합당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조 대표의 반응에 집중됐다.
조 대표는 “오늘은 정치 이야기 말고 와인 이야기만 (기사) 쓰라”고 농담을 던지며 직접 가져온 와인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해당 와인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광주 출신 야구선수 이정후의 이름을 내건 제품이었다.
조 대표는 “미국에 살며 와인을 즐겨 마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브랜드인데, 이정후 선수의 등번호를 새겨 넣은 와인을 출시했다”며 “한국 야구 선수 가운데 와인을 만든 첫 사례로 알고 있는데, 정작 광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출신인 내가 광주 출신 이정후 선수의 와인을 들고 광주에 와 홍보하는 게 나름 상징적이지 않으냐”며 “이정후 선수는 광주 출신으로 이종범 선수의 아들인데, 정작 광주 언론은 (와인 출시 사실을) 기사로 다루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해 “민주당 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제안한 사안인 만큼 우리는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당차게 거절할 이유도,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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