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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없는 기억도 만들어내야" 남욱, 법정서 검찰 협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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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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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00352

성남FC 재판에 옥색 수의 입고 증인으로 출석... "이재명 시장이 지시하고 결정한 것처럼 수사 이뤄져"

"당시 저와 유동규 본부장이 수사대상이었다. 제가 유동규에게 들은 내용들을 검사가 질문했고, 유동규 본부장은 질문 받으면서 그게 시장님의 지시사항인 것처럼 조사를 받았고, 그렇게 연결이 되면 그럴 듯하게 당시에 이재명 시장이 지시하고 결정한 것처럼 수사가 이루어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강압적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판장 신문에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검찰이 자신뿐 아니라 가족·지인까지 기소할 수 있다는 위협을 통해 협조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남욱 변호사는 2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1부(재판장 허용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옥색 수의를 입고 증인석에 섰다. 이날 남 변호사는 2022년 정권 교체 이후 대장동 사건 재수사가 시작되면서 다시 조사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가족과 지인까지 기소할 것처럼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그 당시에 검찰의 방향에 맞춰서 수사에 협조하는 상황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당시 남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로부터 "성남에서 조사를 받았으면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분들(성남지청)도 당시 이재명 대표 유죄 입증을 위해 수사했으니 (서울중앙지검과)같은 목적일 거라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그런 수사 방식이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 변호사는 "검찰의 질문 대부분은 '이재명 대표가 지시하지 않았냐'는 식이었다"며 "추측에 기반해 대답할 수밖에 없었고, 없는 기억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재판장이 "그런 압박은 협박으로 보인다"고 묻자 남 변호사는 "협박으로 느꼈고, 그래서 협조했다"고 답했다. 그는 변호사로서도 "(그런 식의 수사방법은)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너에 몰려 수사 받아보면, 없는 기억도 만들어내야할 정도로 압박 받아"

 

 

 

 

지난해 9월 대장동 관련 재판에서 남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넨 뇌물 3억 원이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았다고 증언했지만, 이후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 정진상 전 실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검찰의 강압적 분위기를 폭로하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당시 "검사들한테 '배를 가르겠다'는 얘기까지 들었다"며 "그렇게까지 얘기를 들으면,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 방향을 안 따라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가 당시 항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계엄도 하시는 분들인데, 수사받는 입장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대응하기 쉽지 않다"며 "다른 재판부에서도 그런 질문을 주셨는데, 막상 코너에 몰려서 수사를 받아보면 없는 기억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정도로 압박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남 변호사는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선 "잘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앙지검에서 내려와 수사 협조하라 해서 조사에 응했을 뿐"이라며 "조서에도 모른다고 썼는데 왜 증인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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