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행 김한메 대표 오후 1시42분께 출석
"비리 제보받고도 묵인·방조한 책임 커"
[서울=뉴시스]이다솜 이태성 기자 = 경찰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2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의원, 정 대표, 김 실장을 위계 업무방해(방조)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 7일 김 의원이 자신이 연루된 공천헌금 비리를 무마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관리 업무를 방해했고, 김 실장과 정 대표는 이를 묵인했다며 이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오후 1시42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취재진과 만나 "정당에서 공천 헌금 비리가 발생했는데 그 사실을 제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김 의원이 공천받아 3선 의원이 되는 것을 그대로 묵인·방조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헌금 비리 자체도 범죄지만 그것을 알고 장본인을 공천한 것 역시 범죄행위"라며 "여당 당대표 등이 면죄부 행태를 보인다면 이 사안 역시 특검을 통해 규명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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