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인사뿐 아니라 전방위적 인사 방해 계속"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일 국회에서 '청와대의 인천공항공사 불법 인사 개입'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사의 인사권 행사를 '신임 기관장 취임 이후'로 미루라는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를 '청와대의 초법적 권한 남용'이라고 보고 있다. 이 사장 측 관계자는 "인사권을 후임 사장이 행사하라는 것은 사실상 '강제 퇴진'과 동의어"라고 주장했다. 이 사장 퇴진을 목적으로 청와대의 전방위적 인사 방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야당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3년 6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올해 6월까지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업무보고 과정에서 인천공항을 통한 외화 불법 반출 관리 책임을 언급하며 이 사장을 공개적으로 질책한 바 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이달 5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대통령과 이 사장 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불거진 만큼, 이 사장의 거취와 연계된 감사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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