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무회의부터 AI 도입으로 투명성 높이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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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이르면 이번주부터 생중계 국무회의 등에 AI(인공지능) 자막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국정 논의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국민들께 알리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 실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르면 이번주부터 생중계되는 국무회의에 인공지능(AI) 자막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르면 당장 20일 진행 예정인 국무회의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정책 신뢰도와 논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국정철학을 강조해 온 만큼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그동안 AI 자막 서비스 도입 관련 기술 안정성이나 예산 문제 등을 두고 실제 적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 경우 이미 본회의는 물론 대다수 전체회의, 국정감사에 AI 자막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이재명정부 들어 국무회의 전체 생중계 및 전 부처 주요회의 생중계 등이 처음 시도됐는데 AI 자막 서비스가 도입 역시 이번이 첫 시도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달 말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와 각 부처가 시행하는 행사를 정책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나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은 모두 생중계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KTV 국민방송이 촬영, 송출 등과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대통령실 주요 회의에만 적용하던 것을 전 부처에 확산 적용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그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국정이라고 하는 게 우리 국민들과 다 이해관계가 있는 일인데 이것을 비공개로 해야될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며 사상 처음으로 안건 논의는 물론 심의 과정까지 모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