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집서 '개인금고' 못 찾아
사건 핵심 물증 있을 가능성 의심
행방 쫓기 총력…형기대 동원·CCTV 분석
경찰이 주목한 것은 차남 김씨의 아파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개인 금고다. 경찰은 김 의원 부부가 평소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당시 압수수색에서는 가로·세로 1m 정도로 알려진 개인 금고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해당 금고에서 불법 정치자금 관련 핵심 물증을 찾을 것으로 보고 총력을 다해 금고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형기대 소속 경찰까지 동원해 CCTV 분석이나 아파트 주변 탐문 등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이날 차남 주거지인 동작구 대방동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단지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금고가 압수수색 이전에 옮겨졌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아파트 서버에 있던 영상을 전부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고발 사건을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옮겨 통합 수사에 나선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필요한 물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실체 규명을 위해 신속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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