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2576?sid=102
지난해 전·현 배우자(사실혼 포함)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치사 범죄로 219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6.8%(205명) 늘어난 규모다. 가해자는 남성이 75.8%로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61세 이상이 34.3%로 가장 많았다.
성평등가족부는 12월 30일 제15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여성폭력통계'를 발표했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13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에 흩어져 있는 여성폭력 관련 통계를 수집한 뒤 공표되는 여성폭력통계는 3년마다 발표된다.
이번 여성폭력통계는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치사·폭력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가 처음으로 포함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교제폭력과 교제살인에 대한 국가 공식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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