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73111?sid=101
국가정보원(국정원)이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30일 진행된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국정원에서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국정원장이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줄 것을 과방위에 요청했다”며 “구체적인 위증을 전달 받았고 내일 청문회가 끝나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로저스 대표가 청문회에서 한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국정원이 용의자에게 접촉하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고, 조사 방식을 결정했다”며 “국정원이 포렌식 카피를 만들어 달라고 했고, 우리가 직접 분석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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