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주현, 주요 국면마다 황교안과 통화…통화 후 내란선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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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황교안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 파악 후 선동"
내란특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기소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직후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황 전 총리의 내란 선동 혐의 공소장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황 전 총리가 김 전 수석과 여러 차례 문자와 통화를 주고받은 내역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황 전 총리에게 오후 11시 1분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황 전 총리는 6분 뒤인 11시 7분쯤 김 전 수석에게 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이후 김 전 수석은 황 전 총리에게 11시 25분쯤 전화를 걸어 약 2분 39초간 통화했습니다. 특검은 이때 황 전 총리가 당시 대통령실 내부 상황을 파악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황 전 총리가 통화가 끝나고 19분 뒤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나라 망가뜨린 주사파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같이 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황 전 총리가 김 전 수석과 연락을 주고받은 건 이때만이 아닙니다.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모이고 있을 때에도 둘은 여러 차례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2시 1분쯤 김 전 수석은 황 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1분 5초간 통화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약 10분 뒤 김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38초간 통화를 했고, 김 전 수석이 오전 12시 20분쯤 재차 전화를 걸어 51초간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황 전 총리는 8분 뒤인 오전 12시 28분쯤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며 선동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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