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여론이 소년범이라도 흉악범이면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이 알려진 일을 하거나 아니면 공직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봄. 나도 조진웅이 은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민주당이 말 안 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그리고 아마 나경원은 그 틈을 타고 이야기 한걸 거고.
하지만 그거야말로 지극히 포퓰리즘적인 생각 그 자체지
소년범이라고 하는 제도가 결국 1%의 계도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계도가 된 사람들이 앞으로 사회에 적응해서 살 수 있게 만들기 위하여 만든 제도라고 해야되는데 그 제도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나라에서, 나라에서 일하는 공직에 들어온 사람은 '사실 흉악범이었습니다'라는걸 공개하라는게 말이 됨? 기분이 나쁜거랑 별개로 소년범 제도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건데.
그럼 차라리 소년범 제도를 폐지하자고 하는게 맞지... 공직에 올라온 사람이면 공개해야된다 이게 뭔 개소리야. 말이 안되는 모순되는 소리지. 그걸 판사까지 했고 입법부에 있는 사람이 한다는 거 자체가... 그냥 지금 이런 분위기에 자기 주목도 받고 더 나아가서는 이재명 예전에 교도소 어쩌구 소문도 돌았으니까 가능해지면 그것도 엮어볼까 하는 생각에 하는 정신나간 발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