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혼 자영업하고 주7일 일함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부모님한테 매달 300드림
부모님도 일하고 계시긴한데 내가 저만큼 줘야 대출금 갚고 생활비에 보태기 때문에
줄일수가 없는 돈이야
그마저도 원래 250 드렸는데 계속 돈 없다고 잡음이 있길래 올해부터 300으로 올린거고..
여동생이 있는데 이놈도 결혼 안했고 2년전쯤 다른지역으로 이사가서 혼자삼 (편도 4시간거리)
나는 여동생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연락 서로 안하는데
사이가 안좋아진 이유는 돈 때문임
몇년전 내가 분양 받은 아파트가 있어서
입주때 근처에서 자취하던 동생한테 들어와서 살라고 했거든
그때 동생이 사기맞아서 2금융 대출 받아서 생활한다는거 듣고
보증금빼서 급한 돈 갚고 그냥 저 아파트에서 잠시 살으라고 한거임
보증금, 월세 안받았고 오히려 이사하느라 가구가전 사줘서 살게했음
근데 나중엔 내가 돈 쓰는게 너무 당연해지더라
나는 하루도 못쉬고 일하면서 집 대출금 갚는데
동생은 나한테 용돈달라 돈빌려달라 뭐사달라 요구하는게 많아지고..그걸 3년을 했는데
그래서 내가 대출금 갚기 너무 힘드니 그냥 니가 나가달라면서 1억을 줬음
근데 더 달래 내가 타던 차도 달래.... 등등 일은 많지만 어쨌든 정털려서
1억은 주기로 했으니 그거주고 내보내고 집도 팔았어 동생이랑 인연 끊었고.
부모님이랑 동생은 교류중이고
택배로 반찬이랑 고기 과일등등도 자주 보내주고
엄마는 동생한테 수시로 몇백만원씩 일년에 몇천을 나몰래 줬던걸 이번에 알게됐어
진짜 배신감들고 열받았지만
아직 부모님 일하시고 본인들 돈 쓰는걸텐데 내가 간섭하기 그래서 그냥 모른척하고
그냥 나도 돈 쉽게 버는거 아니라고 나도 힘들다고 쉽게 생각하지 마시라 한마디만 했어
지난주에 동생한테 엄마가 딸기랑 뭐랑 택배를 또 가득 보냈나봐 (엄마는 내가 아는걸 모르심)
우리집엔 맨날 감이랑 귤만 있고 딸기는 구경도 못해봤음
이틀이 지나도 메뉴가 달라지지 않길래
엄마한테 과일 좀 바꿔달라 했음
알겠대
사일이 지났는데 똑같음
그래서 왜 맨날 같은 과일이냐니까
요즘 나오는게 그런거 뿐이래
딸기는 없냐니까
아직 마트에 딸기 안나와서 없대
동생한테 돈 보내주고 택배보내주고 그런거 그냥 모른척하고 살았는데
엄마가 저렇게 거짓말 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밤에 그냥 집나와서 업장에서 잠
돈이고 뭐고 다 정리하고 그냥 인연끊고 혼자 사는게 젤 편할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그럴순 없을거 같고
돈은 지금처럼 매달 줘야 할 듯
나는 그냥 돈이나 주면서 입다물고 있으면 집안의 평화가 유지되는건가
ㅅㅂ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