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44164?sid=100
이날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더민초는 전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20명 가까운 의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의원은 “초선들이 나서서 지도부 의견에 공개적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중앙위 의결까지 추가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대의원 차원에서 부결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한다.
더민초는 이와 같은 의견을 종합해 오전 비공개 최고위에 배석해 전달하려고 했지만, 당 지도부는 ‘절차 상의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지에 “최고위원회에 배석하는 의원들도 아니고, 사전 공유 없이 갑자기 의결을 요구하면 어떻게 받아들이겠나”라며 “최고위보다는 당 대의원 역할 재정립을 위한 태스크포스에 우선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