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8년 G20(주요 20국) 정상회의가 시작된 이래 미-중-러 정상이 모두 불참한 첫 G20가 될 남아공 G20(11월 22~23일)에 참석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공식 방문지인 이집트를 떠나 남아공으로 출발한다.
미-중-러의 불참에 따라 남아공 G20는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과, 한국-일본 정상들이 주도하는 모양새가 될 전망이다.
최근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탓에 중국과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1∼24일 일정으로 남아공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교도통신 등은 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 대신 리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다카이치와 리칭의 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아 “서서 대화하는 형태의 접촉을 할 것인지가 초점”이라고 보도하기는 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리창과 다카이치의 만남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와의 협의체인 ‘믹타’(MIKTA) 소속국 정상들과의 회동을 G20 현장에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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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 러 정상들은 불참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