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 국내은행들,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 예치금 912억원 동결
692 10
2025.10.20 17:31
692 10

인신매매와 감금·보이스피싱 등으로 국제사회 제재 대상이 된 프린스 그룹의 국내은행 캄보디아 법인 예치금이 동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사회 제재 방침에 따라서 은행들이 금융당국 결정에 앞서 우선 자금 동결에 나선 것이다. 프린스 그룹이 범죄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만큼, 해당 자금도 범죄에 연루된 ‘검은 돈’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한국 금융당국 차원의 금융 제재는 외교적 문제 등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에 프린스 그룹 자금이 남아 있는 곳은 KB국민·전북·우리·신한은행 총 4곳이다. 이들 은행에 남아 있는 프린스 그룹의 예치금 잔액은 912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해당 자금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모두 동결됐다.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통해 프린스 그룹 자금 동결을 결정하면서 국내은행들이 이를 근거로 캄보디아 법인 예치금 동결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국내 은행 중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 간 거래 내역’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과 거래한 국내은행은 KB국민·신한·우리·IM뱅크·전북은행 총 5곳이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통해 총 52건 거래를 진행했는데, 거래 금액은 1970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거래 규모가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프린스 그룹은 전북은행에 47건의 정기예금을 예치했고 거래액만 1216억9600만원이다.

현재는 KB국민·전북·우리·신한은행 현지 법인 4곳에만 예금 912억원이 남아 있다. KB국민은행이 566억5900만원으로 예치금 잔액이 가장 컸고, 이어 전북은행에 268억5000만원, 우리은행에 70억2100만원, 신한은행에 6억4500만원의 예금이 남아 있다. 은행 관계자는 “자금세탁 방지 국제협약 등에 따라서 국제사회 제재가 결정되면 가입한 국내 은행들은 문제의 계좌를 자동 동결한다”면서 “동결 계좌의 자금은 입출금이 모두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와 영국 정부는 프린스 그룹과 해당 기업의 천즈 회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 제재에 나선 상태다.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도 외교부 등과 논의해 프린스 그룹 포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대해 금융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외교적 문제 등을 고려해 금융제재를 실제 시행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국제사회 제재 방침에 따라 민간 은행이 먼저 자금 동결을 진행한 만큼, 금융제재를 더는 미뤄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외교부를 거쳐 국가안보실(NSC)에서 금융제재 여부를 결정해야 제재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제재가 결정되면 국내은행의 국내와 해외 지점, 그리고 해외은행의 국내 지점에 대한 금융 거래를 모두 막을 수 있다”고 했다.


https://naver.me/GhSHxNPr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73 03.09 39,1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37,723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6 25.09.01 44,565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4,853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79,566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38 25.07.22 95,9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30402 잡담 (나만 그럴수도) 그나마 송영길이라 희망 붙잡고 있음(나만 그럴수도) 13:54 0
830401 잡담 장인수 조불쇼 나와서 털공장에서 한얘기 어디한번 똑같이해봐ㅇㅇ 둘다 나락가자 요즘 (n)파급력은 조불쇼도 못지않는데 13:54 2
830400 잡담 송영길 복당서류 낼때도 공천같은거 조건 1도 없이 그냥 냈다 이랫음... 13:54 20
830399 잡담 오늘 피디수첩 주제 1 13:53 42
830398 잡담 나는 맨날 장인수.봉지욱이 말하는 고위관계자가 누군지 밝혀져야한다고 생각함 6 13:52 67
830397 잡담 근데 공천? 그거 언제까지 해야대? 데드라인이 언제야? 1 13:52 28
830396 잡담 장인수 매불쇼에도 나온대 6 13:52 113
830395 onair 예도tv 김어준의 마지막 카드, ”20년 동안 검찰 개혁을 팔고 검찰 개혁으로 망하는 그런 그림“ 예도쌤이 좌아하게 인문학으로 패주신다 1 13:51 73
830394 잡담 ㅅㅂ 정청래 저거 송영길이 개싫은것도 있지만 송은 계파 없고 지는 당대표랍시고 약간 체급 무시하는것도 있는거같음 3 13:50 54
830393 잡담 쉽게 이길 수 있는 사람 내야지 공천 무서워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 미는게 선거냐? 13:50 11
830392 잡담 난 개인적!으로 텅이나 줘하고 김남준을 비교하는건 별로긴한데 5 13:50 48
830391 잡담 민주당에 이재명같은사람이 크기 어려운게.. 정말 여러가지 이유가 있구나 13:50 24
830390 잡담 걍 이길사람내는게 선거지 9 13:49 95
830389 잡담 아니 누가 뱃지 달아서 더 도움될건가는 사실 생각할 필요도 없어;;;; 마포도 정청래가 저렇게 46프로 가져가면 1 13:49 72
830388 잡담 친문들은 송영길, 김민석이 당에 돌아오면 망하는거임 5 13:48 82
830387 잡담 이 모든 게 정청래 때문이다 3 13:48 46
830386 잡담 선당후사한 송영길 상대로 자기정치하는 모습으로 느껴짐 김남준 1 13:48 26
830385 잡담 송영길 무소속으로 안 나갈 거 같아서 더 뻐기는 거 같지? 2 13:47 76
830384 잡담 아무리봐도 송영길 이지역 저기지역 돌리기만 하다가 제풀에 지쳐 떨어지게 만들고 강제백수돼서 김남준 지역구선거 도와주게 만드려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3 13:46 71
830383 잡담 냉쟝하게 안 봐도 정부에, 당에 도움되는 사람 송임... 17 13:46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