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집 초딩이 말했지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있대~"
우리는 2017년도에 눈비를 맞으며 열심히 포고를 했었지
7년만에 다시 깔았는데 이미 레벨이 20쯤이었음
(몇개 잡으니 포켓몬박스 꽉 차서 2017년도꺼 몇개 버렸음.. ㅠㅠ 교환이란 걸 모를 때 ㅠㅠ)
우리가족+옆집 사는 초딩의 친구까지 주말에 학교가서 레이드도 몇번하고
초딩의 친구가 나에게 배틀을 신청해서 자비없이 깨주기도 했음
그리고 1년 뒤..
우리는 현재 나란히 42~43레벨 달성
주말마다 각종 이벤트때문에 정신없는 나날중이야
동네에 4다이맥스, 20스탑, 3체육관, 3루트를 만들어 놓았고
저녁마다 오늘의 수확물들을 교환하는 것이 일상이 됨
우리는 현재 둘째가 빨리 크길 바라고 있어 (현재 4살)
얼마전 스이쿤친구들 다맥 깰 때 3명이서 너무 힘들더라 ㅜㅜ
이건 소풍간다고 내가 만들어준 도시락들이야
똥손이 이걸 만든다고 진짜 개고생을... ㅋㅋㅋ



ㅇㅇ아 효도해라
친구들이 너 부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