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라방에 진심이었어서 라방은 좀 일찍부터 봤던 것 같아
밥 친구로 초창기부터 계속 챙겨 보고 있다가 어느 날 1기 팬클럽 가입을 받는다길래
이건 보험이다 싶어서 바로 가입해뒀어
원래 덕후 성향이 좀 있어서 크게 장벽도 없는 데다가
내가 이러다가 어떤 계기로 갑자기 덕통 사고 당해서 얘네한테 빠질지도 모르고
그러면 이거 하나 가입 안 한 걸로 대가가 얼마나 클지 너무 잘 알았거든
그러면서도 입덕은 영원히 부정하고 있었어 ㅋㅋㅋ
첫 팬콘때도 티켓팅할까 말까 엄청 고민 하긴 했는데
나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감히 덤벼서 한자리 뺏기엔
너무너무 간절한 팬들이 많아 보여서 그런 팬들에게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건방진 생각으로 현장은 안 가고 온콘으로 봤고, 이러면서도 입덕은 영원히 부정함 ㅋ
근데 라방에 진심이다 보니 라방에서 버블을 가입 안 하면 연결이 안 되는
경우들이 이제 종종 생기기 시작하더라고 앞서 말했지만
덕후 성향은 있었기 때문에 버블이란 거에도 거부감이 전혀 없어서
고민 없이 5인 시원하게 갈겨 버림
그렇게 시간이 좀 흘렀을 때 드디어 체급에 맞는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라
아 이 정도 사이즈면 나도 하루 가도 염치없는건 아니겠지 하고 체조콘 티켓팅을 했지
난 스포를 싫어해서 첫콘을 노렸는데 서버 간택이 미쳤던 건지
올콘을 미친 자리를 잡아 버림 (예?
세장을 너무 좋은 자리를 잡고 나니 인간이 욕심이 끝이 없더라고
고민을 하다가 눈 딱 감고 첫,막을 이틀 가기로 함 (읭?????
콘서트를 간다는데 공식봉 하나쯤은 들고 가야 하니 봉도 하나 구매하고,
콘서트에서 스스로 제일 신기했던 건,
내가 응원법을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 하고 있더라고?¿
나는 그냥 밥친구로 라방만 열심히 본 사람인데 왜요¿¿?¿
체조 막콘 엔딩 크레딧 후에 앙콘 발표때 옆자리 플리랑
손목을 덮썩 부여잡고 소리지르는 순간이 있었는데 뒷머리가 삐쭉 서면서
‘어머….나… 망했다….’ (P) 생각하면서 그 기나긴 부정기를 끝냄
쓰다가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 별거 없는 입덕 계기? 입덕 부정기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한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