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가정의 달이라고 플리들한테 들려주려고 각자 노래 준비해 온거였잖아
왜 한번에 노래 쭉 안부르고 다른 컨텐츠를 끼워넣지 싶었거든? 부모님들한테서 온 편지를 읽고 나서 노래를 부르려니까 이게 그냥 '노래'가 아니라 엄마아빠한테 보내는 답장이 돼버린거야
제목도 엄마, 아버지..
그래서 그 노래들을 가장 완벽히 부를 수 있는 상태가 된거라고 생각해 엄마를 부르면서 목이 메이고 아버지를 부르면서 할아버지가 떠오르고,, 그 순간 방송에서 부르면서 노래가 '진짜'가 된 순간을 나도 같이 경험한거같아서 특별하고 구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