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면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게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 더 생소할 수도 있는데 내 아들이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보셨다는 게 진짜 마음좋아 ㅠㅠ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한 게 느껴졌어
또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아들에게 쓴 편지를 내 친구들도 다함께 보는 거니까 수줍을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부끄러워하기보다 함께 마음을 느껴줬으면 하는 솔직함과 사랑스러움이 정말 밤비같았어 어디서 밤비 성격이 왔는지 보이더라ㅋㅋㅋ
친구분들도 함께 우셨다는 거 보니 정말 봉구 어머니도 그렇고 봉구도 그렇고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마음너무좋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