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심한 짝쌍커풀을 가지고 있었어
근데 딱히 불만은 없었고 대신 짝쌍커풀이라 눈화장 하기가 
넘 힘들어서 불편하다는거 말고는 괜찮았음
쌍수도 생각한적은 있는데 심각하게 고민하진 않았던거 같아

그러다가 인생의 큰 이벤트라는 결혼식을 앞두고 
스드메 상담하러 갔다가 화장쪽 설명 듣는데 그래도 

쌍커풀이 둘다 있으면 예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남푠+시댁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쌍수를 하게됐어
그것도 무려 결혼식 두달전에! ㅎㅎ

매몰로 했고 양쪽 다 찝었는데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쌍커풀이 맘에 들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나머지 한쪽 라인 잡고 원래 있던건 
최대한 그대로 해달라고 했어

성형외과는 어머님 친구분 따님이 해서 괜찮았다는 곳에 가서 거기서 상담받고 바로 예약금 걸었어
이유는 여기저기 알아볼 시간도 별로 없었던것도 있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아무것도 권유 안하고 그냥 라인만 잘 봐주더라고

아 근데 수술 도중에 겁나 아펐음 

수술하기전에 수면마취 하고 물론 중간에 

정신이 든다고 설명은 들었는데 
정신이 돌아오면서 너무 아픈거임 ㅜㅜㅜㅜㅜ
수술도중에 계속 울면서 아파요 선생님 했던 기억밖에 안난다..후..
내가 마취가 잘 안듣는 타입인걸 그때 알았음 ㅎㅎ

수술중에 계속 울어서 그랬는지 나는 매몰로 한거 치고

많이 부어서 앨범촬영은 물론 결혼식 당일까지도 

붓기가 잘 안빠졌었어 ㅠㅠ
그러나 신부화장은 정말... 스고이.. b 

모든걸 커버해주더랔ㅋㅋㅋ

결론은 엄청 맘에 들었고 짝쌍커풀 가지고 있는 덬이라면 
무조건 하는걸 추천함 ! 
진짜 그전엔 눈화장 너무 힘들어서 거의 안했는뎈ㅋㅋ
쌍수하고 난 뒤로는 화장할 맛이 나서 너무 행복해
그리고 원래 한쪽에 쌍커풀 있어서 그런가 쌍수한줄 다들 모르더라고
우리엄마도 가끔 까먹음 ㅋㅋㅋㅋ 
아 맞다 너 쌍수했지? 이럼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쌍수 전후 사진 올리고 간당





이건 하기 전 사진!

이건 다 자리잡고 나서



좀더 크게 나온거 ㅎㅎㅎㅎ

근데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까 쌍커풀 없던쪽이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게 싱기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