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택하는데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보은차원으로 ㅋㅋ
난 압구정 ㄱㅇㅈ 성형외과에서 했고
원장 1인+간호사(조무사?) 2인인듯
완전절개+앞트임 250만원이었어
비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잘하는데서 한번만에 끝내고 싶어서 ㅠㅠ상담하고 3일정도 고민하다가 바로 결정함
참고로 계좌이체도 안 되고 무조건 현찰로 가져가야 하더라..찜찜하지만 그냥 냄
첫번째 상담
원장 상담 30분, 실장 상담 15분정도 진행
원장 상담할 때 내 눈에 대한 분석을 좀 많이 하고, 수술 방법 설명, 다른 사람들 눈이랑 비교, 다른 사람들 전후사진 보여줌
상담 다 끝나고 나올 때 카운터 직원이 여기서 했다고 구경하래서 봤는데 그냥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음
두번째 상담
이전에 전화로 수술날짜 잡고 수술전 상담 날짜 잡아서 간거야
이 날도 첫번째 상담이랑 비슷한 시간으로 진행됐는데
상담할 때 첫번째랑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설명해줘서 좀 지루했음
수술은 5분정도 수면마취+이후 부분마취로 진행해야 해서 자정금식 하기로 함
이날 예약금 10만원 냈는데 계좌이체하려면 25만원 더 내야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돈 찾아서 결제함
수술일
도착해서 개인정보 하나 쓰고, 수술동의서 씀
재수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본인 부주의로 인한 것이 아닐 경우 1년 내 무료 A/S
본인 부주의가 있을 경우 재료비만 받고 수술 진행이라고 한 듯 (잘 기억 안나..)
옷 갈아입으라고 줬는데 그냥 속옷 입은 채로 입었고, 특별히 수술용 가운은 아니고 그냥 검은 티셔츠였음 (근데 화장품? 같은 하얀 게 묻어있었음..)
바지는 내 청바지 그대로 입고 ㅋㅋㅋ 화장실 한 번 갔다가 수술방 들어갔고 (여기까지 20분정도 소요됨)
원하는 노래 틀어주겠다고 하셔서 아이유 노래 신청했어 ㅋㅋㅋㅋ
그러고 좀 앉아있으니까 원장님 들어와서 파란색 염료 가지고 마지막으로 디자인했는데 난 안 보여주고 의사랑 간호사만 봤어
근데 난 내가 원하는 라인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최대한 자연스럽게 답답한 느낌만 없애고 싶었던거라 별 생각 없었음
***근데 병원에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내가 사실 간호사거든... 그런데 수술 도중의 술기가 좀 마음에 안 들었음 ㅠㅠ 무균을 거의 안 지키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처음 들어가자마자 드레싱세트랑 장갑이 다 까서 펼쳐져있어서 설마 저걸 쓰는 건 아니겠지?^^;; 했는데 그걸 쓰더라고 ㅋㅋㅋㅋ그리고 원래 수면마취할 때 수액 하나 달아놓고 hydration하는 게 기본인데 여긴 그냥 다이렉트로 마취제 쏴버리더라 ㅠㅠ워낙 소량이라서 그런건지..? 근데 알콜소독도 안함 흑... 집기들은 소독이 되어있는건지 의심스러웠어..한 번 얘기하려다가 그냥 수술이나 잘 됐음 좋겠다 싶어서 가만 있었어***
아무튼 수면마취하고나서 한동안 막 정신 없다가, 정신 슬슬 깨니까 이미 수술중이었음. 하나도 안 아픈데 약간 불편한 느낌은 계속 있었어! 눈이 좀 압박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처음 15분 정도까지는 좀 지겹고 괴로운 느낌이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별 생각 안 듦
수술 도중에 의사 간호사랑 그냥 농담따먹기 하듯이 얘기도 하고 그랬어 ㅋㅋ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노력은 잘 보였음 근데 내가 무의식중에 마취제 이름이 궁금해서 "이거 미다졸람인가요?(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자주 쓰는거)" 하고 물어봤는데 의사가 "몰라요" 라고 대답했는데 진짜 모르시는 건 아닐테고 내가 어디서 구해다가 맞을까봐 그랬던걸까? 흠ㅋㅋㅋ
수술은 총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 생각보다 좀 길게 걸렸는데(처음에 설명 들을 땐 1시간으로 얘기들음) 원장이 "시간을 잡아놓고 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 들 때까지 한다"고 수술 초반에 말해줬어서 별 생각은 안 들었어
수술 막바지에 3번 정도? 앉아서 라인 확인했고 수술 끝나고나서는 내 눈에서 뺀 지방도 보여주더라 ㅋㅋㅋㅋ근데 많지는 않았고 엄지손톱정도? 였어
수술 끝난 후에는 회복실에서 30분정도 얼음찜질하면서 누워있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나왔고
처방전 받았는데...점심시간이라 그랬는지 설명을 뭔가 되게 대충해주시더라 ㅠㅠ 피부가 건조하면 흉지기가 쉬우니 연고 잘 바르시고 홈페이지 보시면 관리방법 자세하게 써 있으니까 잘 읽어보시고 그래도 모르시겠으면 전화주세요 <-이게 말로 들은 주의사항의 전부였거든.. 개인병원에서 기대한 케어 수준은 아니었어
제일 중요한 라인은!! 아직 하루째라 뭐라 판단하긴 어렵지만 엄청 자연스러운 느낌이야. 붓기도 심하지 않고 꽤 마음에 들어
원래도 짝눈이어서 수술 후에도 짝짝이 될 수 있다고 미리 설명 들은 상태였고, 역시 좀 짝짝이이긴 해 ㅋㅋ한쪽 눈앞머리가 좀 마음에 안 들지만 뭐 심하지 않아서 별 생각 안 드네
앞트임 라인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ㅠㅠ지금으로 봐선 뾰족해보이는데 한 쪽은 갈고리 모양으로 파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이건 나중에 댓글로 추가하든지 할게
근데 100% 속쌍될 것 같앜ㅋㅋㅋㅋ 지금 하루째인데도 웬만한 인라인마냥 얇거든...난 어차피 화려한 눈을 원했던 건 아니라 상관없었어
눈 덜 감기는 증상은 있는데 붓기 때문에 그럴거라 생각하고 별 걱정 안 하기로 했어~
사바사인지 의바의인지 모르겠지만 난 하~나도 안 아프다가 어제 저녁에 살짝 당기고 아픈 느낌이 들었고, 지금은 아프진 않지만 계속 당기긴 해. 근데 눈 위에 테이프를 엄청 더덕더덕 붙여놔서 그럴 수도 있어 ㅠㅠ
아무튼 병원 선택하는 데 좀 도움이 되면 좋겠네!! 읽어줘서 고맙고 많은 도움 준 덬들에게도 정말 고마워!
난 압구정 ㄱㅇㅈ 성형외과에서 했고
원장 1인+간호사(조무사?) 2인인듯
완전절개+앞트임 250만원이었어
비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잘하는데서 한번만에 끝내고 싶어서 ㅠㅠ상담하고 3일정도 고민하다가 바로 결정함
참고로 계좌이체도 안 되고 무조건 현찰로 가져가야 하더라..찜찜하지만 그냥 냄
첫번째 상담
원장 상담 30분, 실장 상담 15분정도 진행
원장 상담할 때 내 눈에 대한 분석을 좀 많이 하고, 수술 방법 설명, 다른 사람들 눈이랑 비교, 다른 사람들 전후사진 보여줌
상담 다 끝나고 나올 때 카운터 직원이 여기서 했다고 구경하래서 봤는데 그냥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음
두번째 상담
이전에 전화로 수술날짜 잡고 수술전 상담 날짜 잡아서 간거야
이 날도 첫번째 상담이랑 비슷한 시간으로 진행됐는데
상담할 때 첫번째랑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설명해줘서 좀 지루했음
수술은 5분정도 수면마취+이후 부분마취로 진행해야 해서 자정금식 하기로 함
이날 예약금 10만원 냈는데 계좌이체하려면 25만원 더 내야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돈 찾아서 결제함
수술일
도착해서 개인정보 하나 쓰고, 수술동의서 씀
재수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본인 부주의로 인한 것이 아닐 경우 1년 내 무료 A/S
본인 부주의가 있을 경우 재료비만 받고 수술 진행이라고 한 듯 (잘 기억 안나..)
옷 갈아입으라고 줬는데 그냥 속옷 입은 채로 입었고, 특별히 수술용 가운은 아니고 그냥 검은 티셔츠였음 (근데 화장품? 같은 하얀 게 묻어있었음..)
바지는 내 청바지 그대로 입고 ㅋㅋㅋ 화장실 한 번 갔다가 수술방 들어갔고 (여기까지 20분정도 소요됨)
원하는 노래 틀어주겠다고 하셔서 아이유 노래 신청했어 ㅋㅋㅋㅋ
그러고 좀 앉아있으니까 원장님 들어와서 파란색 염료 가지고 마지막으로 디자인했는데 난 안 보여주고 의사랑 간호사만 봤어
근데 난 내가 원하는 라인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최대한 자연스럽게 답답한 느낌만 없애고 싶었던거라 별 생각 없었음
***근데 병원에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내가 사실 간호사거든... 그런데 수술 도중의 술기가 좀 마음에 안 들었음 ㅠㅠ 무균을 거의 안 지키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처음 들어가자마자 드레싱세트랑 장갑이 다 까서 펼쳐져있어서 설마 저걸 쓰는 건 아니겠지?^^;; 했는데 그걸 쓰더라고 ㅋㅋㅋㅋ그리고 원래 수면마취할 때 수액 하나 달아놓고 hydration하는 게 기본인데 여긴 그냥 다이렉트로 마취제 쏴버리더라 ㅠㅠ워낙 소량이라서 그런건지..? 근데 알콜소독도 안함 흑... 집기들은 소독이 되어있는건지 의심스러웠어..한 번 얘기하려다가 그냥 수술이나 잘 됐음 좋겠다 싶어서 가만 있었어***
아무튼 수면마취하고나서 한동안 막 정신 없다가, 정신 슬슬 깨니까 이미 수술중이었음. 하나도 안 아픈데 약간 불편한 느낌은 계속 있었어! 눈이 좀 압박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처음 15분 정도까지는 좀 지겹고 괴로운 느낌이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별 생각 안 듦
수술 도중에 의사 간호사랑 그냥 농담따먹기 하듯이 얘기도 하고 그랬어 ㅋㅋ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노력은 잘 보였음 근데 내가 무의식중에 마취제 이름이 궁금해서 "이거 미다졸람인가요?(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자주 쓰는거)" 하고 물어봤는데 의사가 "몰라요" 라고 대답했는데 진짜 모르시는 건 아닐테고 내가 어디서 구해다가 맞을까봐 그랬던걸까? 흠ㅋㅋㅋ
수술은 총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 생각보다 좀 길게 걸렸는데(처음에 설명 들을 땐 1시간으로 얘기들음) 원장이 "시간을 잡아놓고 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 들 때까지 한다"고 수술 초반에 말해줬어서 별 생각은 안 들었어
수술 막바지에 3번 정도? 앉아서 라인 확인했고 수술 끝나고나서는 내 눈에서 뺀 지방도 보여주더라 ㅋㅋㅋㅋ근데 많지는 않았고 엄지손톱정도? 였어
수술 끝난 후에는 회복실에서 30분정도 얼음찜질하면서 누워있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나왔고
처방전 받았는데...점심시간이라 그랬는지 설명을 뭔가 되게 대충해주시더라 ㅠㅠ 피부가 건조하면 흉지기가 쉬우니 연고 잘 바르시고 홈페이지 보시면 관리방법 자세하게 써 있으니까 잘 읽어보시고 그래도 모르시겠으면 전화주세요 <-이게 말로 들은 주의사항의 전부였거든.. 개인병원에서 기대한 케어 수준은 아니었어
제일 중요한 라인은!! 아직 하루째라 뭐라 판단하긴 어렵지만 엄청 자연스러운 느낌이야. 붓기도 심하지 않고 꽤 마음에 들어
원래도 짝눈이어서 수술 후에도 짝짝이 될 수 있다고 미리 설명 들은 상태였고, 역시 좀 짝짝이이긴 해 ㅋㅋ한쪽 눈앞머리가 좀 마음에 안 들지만 뭐 심하지 않아서 별 생각 안 드네
앞트임 라인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ㅠㅠ지금으로 봐선 뾰족해보이는데 한 쪽은 갈고리 모양으로 파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이건 나중에 댓글로 추가하든지 할게
근데 100% 속쌍될 것 같앜ㅋㅋㅋㅋ 지금 하루째인데도 웬만한 인라인마냥 얇거든...난 어차피 화려한 눈을 원했던 건 아니라 상관없었어
눈 덜 감기는 증상은 있는데 붓기 때문에 그럴거라 생각하고 별 걱정 안 하기로 했어~
사바사인지 의바의인지 모르겠지만 난 하~나도 안 아프다가 어제 저녁에 살짝 당기고 아픈 느낌이 들었고, 지금은 아프진 않지만 계속 당기긴 해. 근데 눈 위에 테이프를 엄청 더덕더덕 붙여놔서 그럴 수도 있어 ㅠㅠ
아무튼 병원 선택하는 데 좀 도움이 되면 좋겠네!! 읽어줘서 고맙고 많은 도움 준 덬들에게도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