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는 근처 아파트인데
현재 사업장 옥상 임시 사택에서 살고 있어 ㅎ
자취방에도 올렸던 사진이지만
식물 사진이라 자랑도 할겸 다시 올려봐 ㅎ
참고로 난 똥손임 ㅋㅋㅋㅋ
내 옥탑베란다는 탁 트인 정남향이야
올 봄여름에 정말 큰 힐링을 준 내 옥탑 베란다 화분들이야 ㅎ



난 장미를 좋아해
잘만 키우면 11월까지 꽃을 볼 수 있어서 ㅎ

역시 잘만 키우면 사계절 꽃 볼 수 있는 부룬펠시아 자스민 ㅎ
특히 저기 노란 장미랑 향이 합쳐질 땐
내 코엔 찬상의 향기였어 ㅎ



올 여름 내 옥탑베란다 밤 풍경이야

친구한테 생선으로 받은 겹배고니아야 ㅎㅎ


내가 본가로 복귀 안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밤의 베란다 때문이야ㅎㅎㅎㅎ
올해 진짜 일에 치이고 긴장의 연속이어서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찾아왔는데
그걸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쓴 결과들이야 ㅎㅎㅎ
여름에 퇴근하고 오면
밤에 이 풍경과 향기가 좋아서
베란다 서성이며 한참 꽃송이들 어루만지다 안으로 들어가곤 했어
원래 테이블 놓고 밤에 차 한 잔 하는게 로망이어서
봄에는 한 두번 나와봤지만
근처가 논밭인 탓에 모기기 너무 많아 여름엔 못했어 ㅎ
다들 반려식물들과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