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등은 스탠드에 다는 게 일반적이긴 한데 할 수만 있다면 천장에 다는 것도 괜찮아. 천장에 달면 일단 바닥에서 걸그적거리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거든.
일단 이렇게 코드선 달린 전구소켓을 쓰는 방법이 있음
나는 사진처럼 압축봉을 설치한 후에 식물등을 고정했어. 이렇게 하면 압축봉에 행잉식물들을 같이 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압축봉은 식물등을 달려는 곳의 벽 간격이 좁지 않다면 쓰기 어려워. 넓은 곳에 억지로 설치하려고 시도해 봤는데 휘어지더라고 ㅋㅋㅋㅋㅋ 중간을 못으로 고정시키면 된다는데 그럴 바엔 그냥 못을 박아 쓰는 게 낫겠죠...
사실 못 박는 게 더 쉽고 싸게 먹히니까 벽에 못 박는 게 가능하다면 못으로 고정시켜도 돼. 접착제로 붙이는 걸이를 쓰는 건 식물등의 무게를 못 견딜 가능성이 높으니 비추야. 식물등 무겁다...
이런 거 사서 쓰면 됨. 나는 인터넷에서 샀는데 철물점 같은 데서도 팔지도... 극내향형 인간에게 철물점은 왠지 문턱이 높아서 못 가봤다ㅜ
이 소켓은 2구 이상짜리도 있는 걸로 알고 있음. 혹시 코드 하나로 2구 이상 달고 싶다면 찾아봐.
식물등을 2구 이상 달고 싶다면 이렇게 레일등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음
이런 쪽에 문외한이라면 위 방법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아. 인터넷에 레일등 검색해서 식물등의 크기와 나의 취향에 맞는 등기구를 골라 구매 후 레일, 마감, 전원부, 파워코드도 구매해서 차근차근 조립하면 됨. 좀 길게 설치하고 싶다면 레일을 2개 이상 구매하고 연결 부속품을 숫자만큼 추가하면 돼. 전선을 까서 파워코드를 전원부에 연결하는 게 조금 난이도가 있긴 한데 일단 해보면 뭐야 쉽네ㅋ 싶어질 것임. 물론 이 부품들도 철물점에 팔 거 같지만 극내향형 인간에게 철물점은22...ㅜ
사실 레일은 천장에 다는 게 가장 어려운데 전기 드릴 써서 못 박는 게 베스트이긴 하지만 이게 여의치 않다면 실리콘으로 고정해도 떨어지지는 않더라.
레일등의 장점은 일단 달고 나면 범위 내에서는 식물등의 위치와 높이, 각도가 자유로우며 식물등의 추가가 쉽다는 것임. 사실 마지막은 단점인 거 같기도 해... 다는 게 쉬우니까 자꾸만 식물등이 증식하거든 ㅋㅋㅋㅋㅋ 그치만 개인적으로는 레일등의 만족도가 무척 높아서 추천하고 싶음...!
암튼 소박한 팁이나마 식물등으로 고민하는 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어. 이런 방법도 있으니까 식물등을 달 스탠드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천장에 다는 것도 고려해 봅시다 😘
그럼 다들 즐겁고 행복한 식덕질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