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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김수환이 라이벌 젠지 e스포츠를 제압한 소감과 함께 MSI-EWC 진출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지난 16일 젠지 e스포츠전 승리 후 인벤과의 인터뷰에 응한 '페이즈' 김수환은 "1라운드 때 졌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다. POG까지 받으면서 이겨서 더 기쁘다"며 "최근 들어서 경기하기 전에 다 이긴다는 마인드로 항상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젠지 e스포츠의 탄탄한 경기력에 다소 일방적으로 1세트를 내줬기 때문. 하지만, '페이즈'와 T1은 패인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보고, 다음 세트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정비했다. 그는 "1세트는 우리가 못해서 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2세트는 하던 대로 잘해보자고 팀원들끼리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2세트 역시 시작은 불안했는데, 초반에 5,000 골드까지 벌어지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페이즈'는 "되게 불리한 상황이었던 건 맞다. 그럼에도 팀원들과 계속 돌파구를 찾으려 했고, 그게 한두 개씩 통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우리가 할 만한 상황으로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50분에 달하는 초장기전이었던 2세트의 마침표를 찍은 건 '페이즈'의 케이틀린이었다. 무려 9만 딜을 뿜어내면서 게임의 매듭을 지었다. '페이즈'는 "내가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 너무 부담이 커질 것 같아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찾으면서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멜-카밀이라는 깜짝 바텀 조합을 꺼내 들어 초반부터 라인전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이런 픽을 할 때는 터트린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한다. 실제로 내가 잘 플레이해서 게임이 터져서 너무 좋았다"며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한 픽은 아니고, 밴픽 상황을 보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스크림에서 써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바텀 라인전 구도가 매우 예민해지고, 더욱 중요해졌다는 게 중론이다. 그만큼 바텀에 서는 선수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페이즈' 역시 이에 동의했으나, 어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자신감 있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나도 동의하는 바다. 그래도 우리 바텀이 그런 면에 있어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나는 좋다. 챔피언 풀이 넓기도 하고, 라인전 실력도 좋아서 좋은 구도를 만들기 편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T1은 최근 진행 중인 로드 투 EWC에서도 2연승을 이어나가며 승자조 진출전에 안착했다. 디플러스 기아만 꺾으면 EWC에 출전하게 된다. '페이즈'는 "개인적으로 경기를 좀 더 할 수 있어서 팬분들께 더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좋다. EWC를 굉장히 나가고 싶기 때문에 디플러스 기아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목표와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남은 정규 시즌 각오와 다가오는 MSI 진출 에 대한 열망도 전했다. '페이즈'는 "작년에 MSI를 못 가서 이번에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남은 경기 다 이겨서 MSI 진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수환이 화이팅이야🐨🍀 EWC MSI 다 우승 가보자!